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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2014.11.20 13:39

文學 조회 수:0

1. 막내 동생은 기존의 결혼 생활을 청산할수있을까?

  전혀 없다.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과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가!

  용기랄 것도 없었다. 전혀 그럴 의도가 없을테니까. 

  막내 동생은 제수씨로부터 벗어 나지 못할 것이다.

  자기 스스로 의지를 갖지 못하는 노모처럼 좌절하고 실망하여 끝없이 자학의 늪에 빠져 버렸을 터녔다.


 막내 동생에 대하여 전혀 설득하고 싶지가 않다. 이제부터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에 대한 후회의 눈물로 절망을 하게 될테니까. 전혀 새로운 생활을 영위할 생각도 없어 보였다. 그로 인하여 자신이 없어 보였으며 이제는 인생을 가볍게 생각하기조차 한다. 그것은 마치 세상을 등지고 사는 노인들의 아주 작은 의미의 생각과도 같아 보였다.


  중풍에 한 순간 자신의 모든 생활이 송두리 체 빼앗겨 버린 모친의 모습처럼, 막내 동생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모든 것을 벗어 던지 모습이다.   


 내게 그를 바라보는 견지로 봐아서는 제수씨와 이혼을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해보였다. 장모를 모시겠다는 와이프와 별거를 하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겠지만 자신이 직장을 새로 갖고 고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수 있다면 새로운 여자를 얼마든지 맞지할 수 있을 터였다. 그런데 그는 무능력하여 그런 의향도 없어 보였다. 고정적인 틀에 박혀 있는 탓 같다.

 

  제수씨에게 오히려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도 외면한다는 농사일을 하겠다고 자진해서 다사위인 막내 동생이 물려 받겠다고 내려 간 것이다. 학원 강사였지만 시골로 내려 간 것이지만...



2. 오늘 모친은 똥을 못 눈다고안절부절하고 있었다.

목욕을 시키는데도 물을 받아 놓고 불과 1분도 기다리지 못한다. 그리곤 씻겨 달란다. 욕조 밖으로 나와서는 춥다고 비명을 지른다. 얼어죽겠다고... 만사가 다 그랬다.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물에 물 탄듯 술에 술탄듯 희미하다. 그렇지만 말은 살아 있다. 간섭, 온갖 해찰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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