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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기계 제작이 본업인데...
2022.06.08 07:39
다시금 수요일로 돌아온 오늘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갑니다. 기계 납품을 6월 14일로 계획하지만 요원합니다. 어제는 밤 10시까지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하였지만 마음 먹은 대로 성과는 없었지요. 기계를 납품하는 완성하여 페인트 칠이 우선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오늘은 안 될 것 같고 내일 쯤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전기 작업과 배선을 넣게 되고 14일에 납품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의심스러운 점은 아직 예상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완성이 그만큼 미뤄질 수 있다고 보니까요. 작업 진도가 예상봐 늦어지는 건 그만큼 딴 전을 팔아서지요. 그 중에 탁구장 가는 걸 들 수 있고, 무엇보다 불 필요간 글을 쓰는 게 또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1. 기계 납품을 하는 날이 바로 코 앞인데 자꾸만 딴전을 피운다. 6월 14일이 납품 날짜였다. 그런데 기계 완성은 아직도 멀었으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여기서 3개월의 납기 일을 잡았지만 완성을 못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
적어도 이렇게 길게 잡고,
"눌눌랄랄 콧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여유가 있게 굴었지만 완성을 하기까지는 아직도 멀기만 하다. 지금쯤 기계 페인트 칠을 했어야만 겨우 맞출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다음 기계 주문이 더 급하다. S.G 라는 곳에서 의뢰를 해 온 기계 수리는 보름 만에 부품을 준비해 두고 그곳에서 기계를 싣고와서 수리를 해야만 하는데 앞에 아직 완성하지 못한 기계로 인하여 예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2. 기계 제작이 본업이지만 자꾸만 딴전을 피우다보니 3개월의 기계 제작 기간을 두고서도 완성을 하지 못하는 현재의 기계를 두고 그야말로 복잡한 심경이다. 우선 계속하여 영업 이익이 감소하게 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만큼 이익을 3개월로 나눠야만 한다. 일테면 1,500 만원의 기계 값을 3으로 나누면 500만원이 된다. 그리고 그 부분에 절반은 부속비였다. 그렇다면 한 달 수입이 겨우 250만원에 불과하다는 건데... 이 돈은 현상 유지도 할 수 없었다. 운영비가 많다보니 적자가 난 꼴이었으니까.
딴전을 피운 내용 중에 농사가 있었고 하천부지의 비닐 하우스 철거 작업도 끼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을 한다. 그렇지만 기계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계속하여 완성을 하기 위해서 부족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탁구를 치러 이틀에 한 번씩 탁구장에 가는 것도 기계 제작에 부담이 된다. 아침마다 글을 쓰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다. 농사를 짓는 불편함도 그 중의 하나였고... 이례저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이었는데 다른 것들은 전혀 방해만 되는 문제였다. 그런 부적절한 방법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내 모습은 불편한 요소들로 인하여 안정된 돈 벌이를 집중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불편한 현실에 직면해 있었다.
3. 오늘이 6월 8일 이제 불과 6일이 남았다.
나 : "마침내, 발 등에 불이 떨어졌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오늘 수요일이다. 탁구를 친다고 잔업을 하지 않을 것이고 아침 7시에 기상을 하였지만 아직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늘 기계 페인트칠을 할 수 있을까?"
그림자 : "전혀 그렇지 못한다. 이건 백 퍼센트 장담한다. 아무래도 내일도 못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계속 미뤄지는 건 너의 안이함 때문이다."
나 : "그래? 그럼, 내가 건강을 지키려고 탁구장에 가는 게 잘못이라는 거냐!"
화가 난 나는 그림자를 향해 크게 소리친다. 모든 걸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그림자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는다. 어두운 형태는 그 어디에도 표정이 나타나지 않았으니까.
그림자 : "그래 순전히 네 잘못이잖아... 그렇다고 내가 그 원인이라고 볼 수 없으니까!"
나 : "이제와서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어불성성이라고 본다. 지금은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볼 수는 있다고 보니까. 그리고 최대한 노력은 해서 기계 납기일에서 더 늦게 미루지는 않을꺼야..."
그림자 : "그럼 그렇게 하던가!"
나 : "비꼬고 있지? 그렇지... 비꼬는 거잖아?"
그림자 : "네가 아무리 나에게 소리쳐도 엎드려 침뱉기야! 모든 책임이 네가 져야만 한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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