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3)
2021.12.31 08:44
한 남자가 불쑥 식당으로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하는 뜬금 없는 소리를 한다.
낫선 방문객 : "일요일 이사를 오셨다면서요! 근데 우리 집에는 왜 오지 않으셨어요?"
식당 주인 : "찾아 갔었드랬죠! 그런데 아무도 없는 것같아서..."
낫선 방문객 :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결정하실 수 있으세요! 몇 억이 왔다갔다하는 판국에... 조그만 참아도 그 돈은 벌었잖아요! 그 돈이면 족히 십 년은 고생해야만 손에 쥘 수 있는 돈이고... 가난한 사람은 평생을 만져 보지도 못하는 돈인데..."
식당 주인 : "그래도 급한 마음에... 앞 뒤 가릴 것도 없었고..."
낫선 방문객 : "그래서 집을 사던가 땅을 살 때는 그 곳의 이웃부터 찾아서 물어 보라고 했잖아요. 제가 이곳에 그래도 이십 년 차라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 특히 이 건물은 지을 때부터 내막을 소상이 알고 있어서 당시 물어 보았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이 남자는 일방적으로 혼자서만 말을 했고 식당 주인인 듯 한 사람은 불쾌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있었다. 이때 한 사람이 식당의 유리문을 밀고 등장했다.
식당 주인 : "어서 오세요!"
낫선 방문객 :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요!"
식당 주인 : "..."
화가 난 듯 식당 주인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낫선 방문객은 멀적은 듯이 식당 홀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손님이 오자 급하게 뒤돌아서서 나왔다. 밖은 진눈깨비가 섞언 눈이 내리고 있는 칠흑같은 어둠이 뒤 덥혀 있었다. 그는 그 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마치 어둠 속으로 깊이 잠수하는 것처럼 사라졌다.
그 모든 게 일사천리로 이루워 졌다. 이사를 온지 불과 4일째다. 2층에는 살림집이엇고 1층은 식당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하던 식당을 인수 받고 난 뒤 불과 이틀만에 문을 열기 시작하여 그나마 손님을 받으면서 정신없이 지냈었다. 그런데 불쑥 한 사람이 나타나서 두 번씩이나 이상한 소리를 하고 간다. 그러지 않아도 개업을 하고 난 뒤 손님들 때문에 눈코뜰새없이 바빴었다. 식당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그 사람은 청소를 하고 있는 주인에게 다짜고짜 그렇게 말했던 것인데...
그의 마음 속에 심난함이 은근히 퍼지기 시작하여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놓은 말이 씨가 되어 퍼트려 졌다고 할 정도로 심기가 불편해 진 것 같았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975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764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638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807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895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5219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750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30378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9057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869 | 0 |
149 | 기계 작업 계획의 변경이 일어난 원인 | 文學 | 2018.01.13 | 94 | 0 |
148 | 받아 놓은 연료 주입만으로 차량이 고장났다. 2020.09.11 | 文學 | 2021.01.13 | 93 | 0 |
147 | 허리를 쓰지 못하는 불편함에 대하여... | 文學 | 2021.08.26 | 90 | 0 |
146 | 이웃 사촌 | 文學 | 2018.01.16 | 90 | 0 |
145 | 햇빛이 영롱한 아침 (2017.03.29) | 文學 | 2017.04.02 | 90 | 0 |
»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3) | 文學 | 2021.12.31 | 89 | 0 |
143 | 병이 든다는 것에 대한 분석 | 文學 | 2021.02.05 | 89 | 0 |
142 | 이비인후과에 다녀오면서... 2018.01.27.23:27 | 文學 | 2018.01.28 | 89 | 0 |
141 | 탁구를 친 날 보다는 다음 날 컨디션이 더 좋은 이유 | 文學 | 2021.12.06 | 88 | 0 |
140 | 돈, 돈, 도오온… (2) 생각 모음 [3] | 文學 | 2019.11.12 | 88 | 0 |
139 |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 文學 | 2019.10.03 | 88 | 0 |
138 | 만사형통 | 文學 | 2023.03.03 | 87 | 0 |
137 | 2차, 아트라스제네카 코로나 접종을 맞는다. (2) | 文學 | 2021.08.26 | 87 | 0 |
136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2) | 文學 | 2021.08.16 | 87 | 0 |
135 | 까죽 나무의 새 순을 땄다. *** | 文學 | 2023.04.14 | 86 | 0 |
134 |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한 문제점 | 文學 | 2018.09.23 | 86 | 0 |
133 | 도란스(트렌스) 제작 (2) | 文學 | 2021.07.24 | 84 | 0 |
132 | 신년 들어서면서... 2018.01.01.23:10 | 文學 | 2018.01.03 | 84 | 0 |
131 | 김장을 하는 아내를 보면서... | 文學 | 2022.11.12 | 83 | 0 |
130 |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0) *** | 文學 | 2022.05.10 | 8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