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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탁구를 치면서... (14) 10월 20일

2016.10.25 09:53

文學 조회 수:135

이틀전.

화요일 저녁, 저녁 8시경에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마땅하게 같이 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30분간을 기다리다가 A라는 사람과 치게 되었다. 그는 한 여성분(L.S.Y>과 치고 있었는데 그녀가 양보하게 된 것이다. 내가 치는 사람들은 몇 사람으로 정해져 있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좀체 마땅한 사람이 나타나지를 않는다.

  그러다보니 L이라는 여성분이 자리를 양보하자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서 양보를 받아서 A라는 사람과 탁구를 치게 되었다. 그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 매우 실력이 높았다. 내가 한 번 도 그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A 씨가 내게 스매싱을 하도록 볼을 올려 주면 나는 튀어 오르면서 라켓으로 강한 볼을 때려 댄다.

  '두 번, 세 번....'

 연속해서 나는 마무 바닥에서 펄떡 뛰어 오르면서 탁구 볼을 강하게 때려 넣었고 그것을 멀리 뒤에서 받아서 내게 다시 올려 보내는 데 처음보다 두 번 째 세 번째는 더 높은 볼로 튀어 올랐다. 탁구 볼은  처음에는 낮았었지만 그것을 쳐서 상대방이 받아 넣게 되면 점점 더 높게 튀어 오르게 된다.  이것을 치기 위해서 나는 더 높게 튀어 올랐고 그렇게 하다보면 바닥을 치는 발 소리가,

  "쿵, 쿵, 쿵..."하고 울릴 정도였다.

  쉬지 않고 계속하여 받아 넣게 되면 아무래도 힘이 다른 때보다 더 들면서 땀이 비를 맞은 것처럼 흘린기 마련이고 그것을 손수건으로 닦게 되면 짜서 놓아야 할 정도로 축축해 질 정도였다.

  그만큼 땀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탁구볼이 높게 튀어 오르므로 그것을 받아 치기 위해 펄쩍 튀어 오른 체 탁구공을 라켓으로 때려 넣느라고 강한 몸 동작이 필요했다.

  그렇게 연타를 받아 치게 되면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잘 때 팔목 부분이 욱신거리며 쑤셨다. 또한 땀을 비오듯이 흘렸으므로 몸도 피곤에 지칠 법도 한 데 오히려 아픈 것으로 인해서 잠이 오지 않았었다.

  이틀이 지난 지금은 몸이 오히려 상쾌하다. 심하게 운동을 했지만 그것이 하루면 풀렸다. 그리고 팔목의 힘이 세어지고 알통이 더 굵어진 것처럼 조금은 힘이 들어 간다. 오른 쪽 팔만 유난히 굵어지는 게 눈으로 봐도 확연한 정도였다.

 

  여기서 문제는,

  '왜, 이렇게 심하게 탁구를 치는가?' 하는 점이었다.

  

  나는 일주일에 두 세 차례 체육관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데 그것만으로 운동이 부족하다고 절감하곤 한다. 그렇다고 매일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이 야간 잔업을 필요로 해서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매일 가다시피 했었다. 그런데 사실상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다보니 지금은 그렇게 못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에만 가는 것으로 고정적으로 나가려고 했다. 사실상 이렇게 조정을 할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에 대해서 그만큼 기계를 만들어야만 하는 본업에 쫒겨서였다. 납품 날짜에 맞추지 못하고 계속하여 늦춰지게 됨으로서 손실이 컸었다. 탁구를 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건강 때문이라고 애써 위안을 삼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었다.

  우선을 돈을 버는 게 가장 우선이라는 지배적인 생각을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주일에 두 번으로 고정하여 나가다보니 한 번 나갈 때마다 심한 과격한 운동을 피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그렇게 해야 운동 같았다. 그 날 밤은 팔이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겨우 잠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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