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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옥수수 수확 (2)

2015.08.24 07:51

文學 조회 수:203

  어제 일요일.

  오전에는 청성의 밭에서 옥수수를 수확했다. 


  두 번째 옥수수를 수확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일주일 전에 땄고 이번에는 낫으로 밑둥이를 잘라서 2미터가 넘는 대공을 걷어서 농로가 있는 입구 쪽으로 모두 모아서 짚단처럼 쌓아 놓았다.

  그것을 보면서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 왈,

  "옥수수 대를 가져다가 우리 소를 먹여도 대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나와 안면이 있는  A라는 여성 농부였다.

  내 딴에는 한쪽에 쌓아 놓으면 거름이 되므로 썩힐 생각을 했었지만 소에게 사료로 준다고 하니까 선뜻 허락을 하였다.


  이곳 170평 논을 밭으로 전환시킨 곳에 절반을 옥수수를 심고 나머지는 들깨를 심었다. 멧돼지가 왔다 갔지만 중간 부분을 넘어트렸을 뿐 전체는 버리지 않았으므로 수확은 생각보다 많았다. 마대 자루로 세 자루씩이나 되었다. 먼저 따 갔을 때도 이만큼은 했으므로 질리도록 먹고 있는 중이었다. 모두 내 차지였지만 의외로 영글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매혹된 느낌이다.

  여러 차례 와서 옥수수 수염이 시커멓게 된 것만을 골라서 따는 게 순리였지만 그럴 경우에는 멧돼지에게 모두 빼앗길터. 미리 뽑아내고 따는ㄴ 게 상책이었다.

  그래서 완전히 익지 않은 것까지 베어내고 따냈으므로 이제는 보이지 않던 반대편의 들깨밭까지도 훤하게 들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옥수수를 심었던 바닥에는 온통 풀밭이다. 옥수수 때문에 제초제를 뿌리지 않은 탓이다.

  "띠리릭, 띡... 띡..."

  아내의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리고 통화를 한 내용은 세 째 동생이 집에 왔다는 것이었다.

  "아무도 없네요? 엄마는..."

  "집에 없어요? 마을회관에 갔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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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