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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고무래로 벼를 뒤집고...

2004.10.06 07:01

문학 조회 수:3154





고무래로 벼를 뒤집고... 그 옆의 하천에서는 오리가 놀고 있었다.

  이 화창한 가을날에 3층 높이의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충북 옥천에 살게 된지도 벌써 4년째,
  일 년에 천명씩이나 인구가 준다는 이곳은
  별볼 것도 없는 곳이었지만
  정착을 하면서 그나마 사람들을 알게되고
  대전광역시가 연고지인 탓에
  모든 것을 그곳에서 구입하고...

  계속되는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글을 쓰지도 정리도 못하면서
  기계를 만드는 철공소가 본업인 탓에
  예년의 절반도 안되는 수입으로 걱정이었다.

  글을 쓰는 것보다 우선은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된
  기계 만드는 본업이 타격을 받았다.
  일도 문제고 수입은 줄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새로운 연구의 기계만드는 일에 할애하게되고
  글쓰는 일은 접어두었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훵할까?
  오늘 서울로 출장을 가기 위해 5시에 일어나서 잠시
  컴퓨터로 글을 쓰면서 매우 힘든 삶에
  그나마 고민이다.

  "내일은 무엇을 먹고 살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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