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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 페인트 샾, 일러스트, 포토샾(日記)





옥션에서... '페인트 샵7' 프로그램을 입찰하여 가격으로 35,000 을 올려 놓았다. 낙찰 남은 시간 1시간 정도...

  그동안 '페인트 샵'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못하여 '쉐이쉐이'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6.0부터 사용했는데 지금은 6.2를 쓰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1개월이 지나면 정지가 될 것이다. 그 뒤, 다시 6.3을 다운 받으면 그만이지만 버전이 높아 질수록 새로운 내용으로 바뀌곤 했다. 그것이 싫었다.

  페인트샵 최신 버전은 '프로10' 이었다. 정품 가격은 옥션에서 24만원이니까 시중에서 25만원 쯤 갈 것이지만 나는 구 버전이 그나마 손에 익숙했다. 타불랫을 옥션에서 중고로 구입하여 '페인트 샵'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터특하는데 그나마 쉐이쉐이였으므로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기에 기꺼히 중고나마 구입하기 위해 경매에 입찰하였는데...

마감 시간을 불과 12초를 남기고 다른 사람이 써 넣을 수 있다니...

낙찰 마감 시간은 11시 48분이었다.
그런데 11시 47분 38.933 에 다른 사람이 1000원이 더 많은 36,000원에 낙찰 단가를 써 넣었다는 사실을 나는 깨닫지 못하였다. 마감 시간을 0초 남겼지만 새로 입찰한 사람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분명히 낙찰 되었구나!'하고 확신하였었다.

순간, 눈을 의심할 정도의 이변이 일어 났다. 내가 써넣은 낙찰가 위에 다른 사람이 떡 버티고 섰던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였다. 그리고 낙찰 마감 시간이 0으로 종료되고 말았다.
  '아,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너무도 황당한 일이었다. 미처 손쓸 겨를도 없었는데 고의적으로 불과 12초를 남겨 놓고 1000원을 더 올려서 입찰을 하였는데 미처 기록이 갱신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장난을 쳤던 것이다. 그 사실을 종료 시간이 0이 되면서 동시에 바뀌었는데 그것은 기록이 오르는 순간과 동시에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또한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 누군가가 조작한 것처럼 느껴졌으니...



  마감 시간이 0 이 되면서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불쑥 나타나고 모든 순위가 새롭게 뒤바뀌는 것이 아닌가! 미처 깨닫을 수가 없었다. 또한 기록이 바뀌는 것이 종료 시간이 거의 동시에 일어난 것이었다. 부랴부랴, 입찰을 하려고 하였지만 종료가 된 상황이었다.

  "아빠, 누가 장난 쳤네요!"
  눈이 휘둥그래진 나에게 딸이 그렇게 말했을 때 비로소 깨닫았는데 고의적으로 마감시간을 20초 남기고 기다렸다가 천원을 올려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척 기분이 나빴다. 악의적인 횡포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경매 절차는 아니었다. 서로간의 예의를 갖췄다면 미리 액수를 놓여서 경쟁을 했어야만 했다.


  나는 상대가 학생이라는 판단을 갖을 수 밖에 없었다. 어른이라면 이렇게 고의적으로 예의를 갖추지 않고 숨어서 기다렸다가 덤벼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장난질을 하여 낚시를 하듯이 가로체는 사람이 상책이라면 마치 폭력이 난무하고 무질서한 상거래가 옥션이라는 곳으로 비쳐보였다. 그리고 건전한 경매를 지양하여야할 옥션에 메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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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 옥션에 대한 불쾌감으로 거부감조차 일어 났다.
  아래 내용에 쓰일 삽화 그림을 '페인트 샵' 이 아닌 '포토 샵' 프로그램으로 그렸다.
옥션에서 '페인트 샵7'를 구입하려다가 불과 10여 초를 남기고 다른 사람에게 낙찰을 빼앗기자 분통이 터졌다. 그리고는,
  '옥션의 경매에 문제가 있다. 건전한 경매라면 선의의경쟁을 유도하는게 마땅하지 않은가! 그런데 불과 12초를 남겨놓고 천원을 더 써 넣기 위해 몇 시간을 아깝게 낭비하면서 기다려야만 할 필요가 있단 말인가! 그건 모순이며 더럽고 지저분한 악인들의 소행이다!'

  그렇게 판단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그런 장난을 칠 수 있는 사람들이란 특히 학생들이라는 판단과 딸 아이들 또래의 고등학생과 경매에 참여한다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포토샵' 프로그램에서 타블렛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