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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컴퓨터
옥션에서 중고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다 (3)
2008.10.23 09:26
- 백업한 서버 컴퓨터 프로그램-
화면이 깨진 노트북 컴퓨터와 그렇지 않은 노트북의 두 대의 노트북 컴퓨터가 모두 '삼성 센스 V10' 이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를 교체하고 전원을 켜면 어느 것이나 화면을 볼 수 있다. 메모리도 똑같고 하드 디스크도 똑같았다. 그러므로 속의 내용물들이 각각 두 개인 것이다. 어느 것이나 다를바 없었지만 한 대는 단지 화면이 깨져 있었으므로 내용을 볼 수 없었지만 필요하면 하드 디스크를 바꾼 상태에서 전원을 켜던가 그렇지 않으면 LCD 모니터에 연결하여 보곤 했다.
그중 한 대는 '한컴 리눅스 4.0'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서버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홈페이지의 백업을 저장하여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tar 로 압축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내 방식이었다. 왜냐하면 제로보드의 경우 mysql 에 글의 내용이 보관되는데 그곳에 들어 있는 내용은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도저히 읽어 볼 수가 없었다. 또한 복구하는 게 힘들고 어렵다보니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독단적으로 확용해 왔었다.
그 내용을 나는 제로보도에 적어놓았는데 그 주소는 아래와 같았다.
http://www.zeroboard.com/?mid=zb4_user_review&search_target=user_name&search_keyword=%EA%B9%80%ED%83%9C%EC%99%84&document_srl=812200
이번에 서버 컴퓨터를 옥션에서 중고 노트북 컴퓨터로 사용하면서 부터라는 편이 맞을까? 아니면 프로그램을 '한컴 리눅스 3.0'에서 '한컴 리눅스 4.0'으로 교체하면서였을까?
극심한 중국발 해커들의 공격? 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해킹을 당한 듯하여 '한컴 리눅스 3.0' 에서 '한컴 리눅스 4.0'으로 교체하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홈페이지 내용의 일부가 사라져 버렸다.
어제밤 백업본을 뒤져 위의 알집으로 보이는 것 중에 202 의 백업본으로 mysql 내용을 전부 바꿔 버렸다. 서버 컴퓨터로 홈페이지를 활요하게되면서 가장 행복(이것이 행복일까?)한 것은 무엇보다 백업본으로 복구할 때였다.
다른 임대한 곳에 올려 놓는 경우의 홈페이지의 복구는 텍넷, SST 같은 것으로 어렵게 들어가서 그곳에 백업본으로 복구하게 되면 검은 창에서 정말 예전에 도스 프로그램처럼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쳐서 정확한 내용으로 실행을 하여야만 가능하였고 그러다 보면 정말 짜증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옆에 두고 운행하는 것이 아닌 남의 컴퓨터내에 mysql 이라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검은 암흑속에서 더듬듯이 내 것을 찾아 백업본을 풀어 놓는 작업이었다.
그러다보니 너무나 힘이들었고 내 것에 대한 진정한 필요성이 싹텄었다. 이제 내 것으로 리눅스를 황용하여 서버를 만들줄 알게 되었고 노트북에 올려 놓고 책상 한켠에 두고 지켜 볼 수 있는 무슨 걱정이던가!
백업본을 직접 lysql 목록에 풀어 놓는 것으로 게임이 끝났으니...
아, 이 행복!
이 포만감!
그리고 리눅스를 알게된 것과 그것을 활용한 서버의 운영은 나로서는 값진 경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