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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 페인트 샾, 일러스트, 포토샾(日記)
페인트 샵으로 부족한 것을 페인터에서 찾아라! (11) 2007/04/29 02:06
2009.01.20 08:55
페인터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똑같은 그림을 이번에는 일러스트로 그려 보았다.
물론 같은 벡터 방식이기는 해도 페인터와 일러스트는 구사 방법이 다르다.
페인터에서는 그라테이션(서서히 다른 그림으로 흐려지던가 강해지는 색체)으로 그릴 수 없는 반면,
일러스트에서는 얼마든지 그라테이션으로 그릴 수 있었다. 또한 그린 그림을 가지고 여러가지 색체를 넣게 되면 그야말로 연필그림이, 단색그림, 빨강색, 파란색... 등 얼마든지 다른 색체를 넣을 수 있는 반면 페인트에서는 불가능하였다. 그렇다면 일러스트가 더 낫다는 결론을 얻는다.
애써 페인터 프로그램으로 작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얼마든지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방법으로 여러가지 색체를 구사할 수도 있는데 구태여 페인터로 그릴 필요가 없었다.
'여태까지 헛고생만 했지 않은가?'
나는 페인터 프로그램을 배우려는 의도에 대하여 또 다시 의아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벡터 방식의 그림은 이미 일러스트 프로그램보다 한 수 뒤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분명히 페인터로 그려야만 하는 잇점이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당분간 페인터로 그림을 그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허탈한 기분은 무엇 때문일까?
"허허허..."
공허한 웃음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