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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고주파 열처리

2009.10.24 09:07

文學 조회 수:9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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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프트(Shaft) 를 고주파 열처리를 하여야 하는데 A라는 곳에서는 가격이 6만원씩이나 들었다. 그런데 2300미리 정도의 길이를 절반을 잘라 가공을 한 뒤에 B라는 업체에 의뢰를 하였는데 4만원으로 결정을 한 뒤 작업을 했지만 강도가 들어가지 않아서 다시 A라는 업체에 의뢰하여 재작업을 해야만 할 듯싶었다.

  먼저 오산에 납품한 NC 기계의 샤프트는 A라는 곳에서 열처리를 했었다. 그렇지만 6만원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B라는 곳에서 열처리를 한 것이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내가 거래해오던 곳이여서 가격은 흥정할 수 있었다.

  "A라는 곳에서 6만원에 열처리 했는데 4만원에 해 주시지요!"

  "전기세도 안나오겠습니다!"

  한 사람이 그렇게 말했는데 귀담아 들을 내용은 아니었다. 전기세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말했다.

  "작업해줘!"

  "그래도..."

  "고맙습니다! 가끔씩 갖고 올텐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침탄 열처리를 해야 하지 않아요! HY에느는 모두 침탄열처리를 하는데..."

  그가 아는체를 했다. HY라는 업체는 나와 경쟁업체였다. 그래서 약간 거슬렸지만 나와는 기술적인 차이가 많아서 기계 제작은 따라오지 못하고 돈벌이가 안되는 샤프트 가공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예? HY도 이곳에서 열처리를 해가는가 보군요!"

  "가끔씩..."

  "그 샤프트와 이것은 작업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그래서 휘어(두구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고주파 열처리를 하는 것이고요!" 하고 내가 말했다.

  "고깡(두꺼운 수입재 쇠파이프) 파이프는 옆처리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봐야할겁니다!"

  "먼저번에 열처리를 A에서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던데..."

  "그래도 일반 SM, SCM, SKD (쇠의 재질의 종류)보다 덜 들어 가지요! 그냥 열처리를 했다는 시늉만 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열처리를 하지 않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서울, 대구, 부산에서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데 모두 열처리를 해서 사용하는데 무척 잘되어 있었고 그리고 그곳에 있는 거래처에서 열처리 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물론 똑같지는 않겠지만 먼저 A라는 곳에서 열처리를 했을 때는 만족할 정도로 괜찮더라고요."

  내가 그에게 주의겸 충고를 했다. 그것은 B라는 열처리 공장에서 서울(영등포)에 있는 열처리 공장과는 뒤떨어 진다고 할지라고 나름대로 기술 개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어서였다.

  "A에 있는 열처리 기계는 100키로(lKW)짜리고 우리 것은 60키로(KW) 짜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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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뢰를 한 것인데 기술 때문인지 아니면 열처리 기계의 용량 때문인지 강도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A라는 곳에 갖고 가서 열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열처리는 쇠로된 외경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후처리 과정으로 높은 열을 가하면서 냉각수를 주워 식히는 고주파 열처리와 탄소계의 액체와 함께 고온으로 덮여 강제로 강도를 주입하는 침탄 열처리를 말하는데 주로 옆처리 과정을 거치면 쇠의 강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기계, 자동차 부속에 사용된다. 

 

  충북 옥천에서는 열처리 공장이 전무하므로 대전광역시까지 나가지 않을 수 없었는데 어제와 오늘 이틀간 두 번에 걸쳐서 A라는 곳과 B라는 곳을 전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격은 A라는 곳에서 4만원에서 B라는 곳에서 6만원이 들게 되면 도합 열처리 비용으로 10만원을 충단될 것이므로 조금 절약하려다가 오히려 낭패을 당한 결과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6만원의 가격은 터므니가 없었다. 그래서 A라는 업체에 가지 전에 전화로 문의를 하였다.

  "여보세요, 여기 옥천 DM 인데요!"

  "그런데 무슨 일로..."

  "한 달 전에 2300밀리(MM) 고깡 파이프를 갖고가서 고주파 열처리를 한 사람인데요! 아시겠어요?"

  "글쎄요? 어떻게 해서..."

  "이번에도 그것하고 똑같이 생긴 것을 갖고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비용이 육만 씩 받았잖아요! 사실 너무 비싼 듯 싶은데 사만원에는 안되겠습니까?"

  "그건 안될겁니다. 사장님도 풀질에는 자신을 하지만 가격을 깍자고 하면 안된다고 할거고..."

  "그럼, 열처리 하시는 분이 사장입니까? 좀 바꿔주실수는 없으신지..."

  "지금 작업중이라 안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 알아보지요!"

  A라는 고주파 옆처리 업체에 전화를 하여 좀더 저렴하게 재작업을 하자고 제의를 하려고 했지만 대화가 무산되었다. 사장과 직접 대화가 힘들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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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