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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이지만 기계 납품을 한다.

2009.12.14 09:29

文學 조회 수:5665

Noname15983.jpg

2009년 12월 13일 일요일에 김포 Y.I 이라는 곳에 기계 납품을 했다.

고속국도 옥천에서 서울톨게이트 중간 지점의 안성 휴게소 같았다. 졸음이 쏱아져 들어와 자꾸만 눈이 감겨서 창문을 열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휴게소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침낭을 혈쳐서 다리를 넣고 몸을 틀어 넣은 뒤에(비좁은 의자 뒤의 좁은 공간) 지퍼를 체우고 누워 있자니 곧 잠들었던가 보다. 깨어보니 8시 30분이나 되었다.

  '이크,  늦었구나!'

  아직도 갈 길은 멀었다. 김포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간 마송이라는 곳이 목적지였다. 

 

  새벽 4시에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게 해 놓았었다. 역시 새벽 4시는 무리일까? 일어나는 게 힘이 든다. 그렇지만 아침에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실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5시에는 출발을 하여야만 했지만 두 시간이나 지연된 6시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옆에는 아내와 옆집 Y.M 의 아주머니가 함께 타고 있었다. 그녀들을 서대전 톨케이로 나간 뒤에 아이들이 살고 있는 관저동 아파트 앞에 내려주고 다시 가기 위해서 한참을 대전광역시를 계란형태로 돌고 있는 외곽 고속도로를 한바퀴 돌아야만 했다. 여자들을 아파트에 내려놓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글쎄 어머니와 H.J(내겐 장모와 손위처남)가 이사를 하고 집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아서... 오늘 가보려고 해로.... 냉장고와 세탁기도 다 빼갔다고 하는데... 음식은 배란다에 내 놓고... "

  일주일전에 장모와 손위 처남이 이사를 하고 집안이 썰렁하여 옆집에 Y.M 가 옥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다고 해서 살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하는 게 본심이었다.

  어른들이 없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옆집의 Y.M , 딸 아이, 그리고 아들 그렇게 셋이서 관저동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모두 대학교 진학 때문에...

 

생각 8 )

  계룡시에 살고 있는 Young.Hun 네 집에서 세탁기와 냉장고를 준비해 놓았다고 한 것도 어찌보면 우리와 한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이었다.

  "세탁기를 헌 것 줏어다가 Y.H이 아빠가 집에 갖다 놨다네요!"

  "그래!"

  아내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그들 부부가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냉장고는 자기들 쓰던 걸 바꾸려고 하는데 그걸 갔고 가래요!"

  "냉장고를?"

  "그런데... 냉장고를 주문했는데... 일주일 있다 갔고 온다네요!"

  "일주일이나?"

  "그래서 저번 주에 주문을 하였고... 자기들은 우리가 이사하는 걸 봐뒀다가 그 때 주문한 건데... 늦게 온다니까? 냉장고도 없이 일주일 동안 우리도 기다리는 거고..."

  사실 Yung Hun 네가 냉장고를 이쪽 이사할 때를 맞춰서 준다고 주분한 것이 그렇게 되어 일주일동안 기다려야만 한 것은 박자가 어긋난(엇박자)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처남과 장모님이 일주일 전에 이사를 한 뒤에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이 일주일을 보낸 것이다. 우리는 일이 바빠서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내가 기계를 갖고 가는 날짜와 맞춰서 아내와 옆집 아주머니를 함께 태워다 주웠던 것이고...

  옆집 아주머니인 Yoog  Mi 네는 딸 아이가 그곳에 있었으며 내 년부터는 둘 째 딸도 대학에 진학하므로 이제는 둘이나 되기 때문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던 중이었다. 사실 시골에서 살다보면 도시로 진학하는 아이들 때문에 무척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었다. 그 애들의 자취방 때문이다. 그렇다고 근교의 지역사람들에게는 학교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학교 방침과 성적순이라는 두 가지의 제시 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기숙사는 도저히 여의치 않았으므로 자취방을 구해야만 하였는데 가장 돈이 적게 드는 방법은 근교에 아파트를 장만해 두는 것이였다. 어쨋튼 내겐 아파트가 있어고 그 곳에 세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까지 장모님과 처남이 함게 동거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직후였지만...

 

생각 9 )

 "손위 처남이 무슨 돈이 있어서 아파트를 얻었지?"하고 내가 아내에게 묻자,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만 회피를 하는 거였다.

  "..."

  아내는 무슨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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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