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은가!

  내가 만드는 기계를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CNC 를 만들 수 있음을... 감사해야 되지 않을까?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계획이 전면 수정되었을까?'

  그것은 그토록 그런 기계가 소원이었던 내 마음 속의 간절한 욕구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근거한다면

'오산 출장'으로 너무도 절망하여 왔고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가슴 깊이 통곡하였었다.

  가공용의 기계를 만든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아니, 내게 모험과도 같았다. 이렇게 해서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수동 작업으로 확인한 바였고 문제는 어떻게 시간을 할애하는냐에 달려 있었다.

  대략 25년간 기계 제작에 종사해온 내게 그런 종류의 기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어찌 장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가공을 위한 가공용의 CNC 기계를 만들어야만 한다는 생각>>

1. 이것은 절대 절명의 명제다.

2. 올 3월에는 앞의 세 놓은 건물이 나가게 된다. 그곳에 생산 공장으로 운영을 하고 그에 필요한 모든 기계를 직접 만들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기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또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두 번째의 중대한 계획이었다.

3. 내가 사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유용하겠는가!

1. 보기에 따라 가능성이 없어 보이죠?
기계를 만들어 놓고 셋팅만 하면 저 혼자서 연마, 드릴, 탭 작업을 하게 할 겁니다.
NC 기계로 볼 때 그것까지 가능하고요!
나중에 조각기계로 면판을 조각할 때, 도움 바랄께요!
아참, 앞으로 작업 내용을 비밀로 할 생각입니다.

여기 계신 대청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최종 결과 때나 올려 놓겠습니다.
위는 작업 시작을 하였음을 자축하는 것이고 시간을 내서 대청분들과 만나서 의견을 나눌 생각입니다.
1년 안에는 어떻게든 조각 기계로 거듭나 보도록 노력하지요!

제가 만드는 NC 기계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회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작물의 원통형 물체를 회전하게 하고 작업 공구의 각도를 틀게 하면 5축 가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꿈이 야무지죠? 예전에 석축으로된 기둥을 가공할 수 있는 기계를 의뢰받은 적인 있는데 이참에 질러 버릴까요? 저정도 배드(멕추레타)면 그까짓 돌기둥 쯤이야 무난할 것 같은데...
쿠사나키 토모코 2501님 때문에 오기가 더 생깁니다, 그려! 하하하...

2.  경기도 동두천에 기계를 납품하고 자정에야 돌아 왔습니다.

연마는 그라인더 같이 소형의 모터에 인조다이아몬드가(바이트 같은 공구를 만들 때 사용) 달려 있는 원형의 공구로 회전시 날을 세워서 절삭유를 공급해 가면서 조금씩 갈아낼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은 현재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손으로 끌고 지나가면서 반대편에 가서는 조금 나사를 틀어서 위치를 옮깁니다.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한 쪽편에 볼트로 LM 레일을 고정을 하여 다른 쪽 라인을 연마하는 것이지요! 한 번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나 갔으면 나사를 조금 틀고 반대로 연마하는 형식이지요! 과히 힘이 들지 않고 고속으로 지나가야만 됩니다. 그것을 기계가 하게 하려는 겁니다.

LM 가이들을 설치하는 드릴과 탭 작업도 현재는 한 쪽 편은 호이스트로 들고 탭핑기로 미리 펀치를 찍어 놓은 것을 센타드릴로 한 번 작업한 뒤에 드릴로 뚫고 탭을 넣고 있습니다. 그것을 여자인 아내가 작업하고 내가 반대 쪽에서 밀고 댕겨서 위치를 잡은 다음에 뚫습니다. 여자가 드릴과 탭 작업을 하다보니 팔이 아프다고 밤에는 파스 붙이고... 측은하고 안스..500자에 걸림

3.  어제는 경기도 동두천의 D.San 이라는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고 내려 왔는데 하루종일 걸렸습니다. 이 기계는 원래 4개월 동안 오산의 Y.Wha 라는 공장에서 사용하던 것이었는데 600만원 계약금을 받고 작업을 시작하여 월 100만원씩 받기로 하고 납품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200만원 더 받고 나서 에러(기계가 작업 도중 멈춤)가 자꾸나서 반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800만원을 돌려 주워 다른 곳에 기계를 맞추게 하였지요! 그리고 두 달이 지났고 그 기계를 실고와서 다시 동두천의 다른 공장에 납품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반응이 어땠냐고요? 최고!!!

위의 기계가 납품하기 전 바로 그 기계입니다.

4개월 동안 마치 지옥과 천국 사이를 오고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이렇게 기계를 회수하기 전까지 일주일에 한번 꼴로 충북 옥천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A/S를 나갔었고 기계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었지요! 그런 성의를 무시하고 다른 기계를 주문하여 결국에는 회수를 하였지만 남은 것은 값지게 얻은 기술 하나였지요!
그것을 공개하라고요?
이제 그렇게 할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500자 걸림

4. 물은 어떤 그릇에나 그 형태를 변화시켜서 융화한답니다. 진수아빠님이 마치 물과 같아서 뜨겁게 달아 오른 내 가슴을 식혀 주는 것처럼 시원하군요!
백옥같이 희고 값진 진주는 썩고 냄새나는 진흙과 뻘에서 사는 조개에게서 나오는 것이지요!
기계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전혀 모양이 드러나지 않다가고 페인트를 칠하고 움직이기 시작할 때 그 가치가 살아 나더군요! 그 때까지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신이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는 보답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차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은 그 차이를
"백지 한 장의 차이다!"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요컨대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의 1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하지요! 그렇지만 100이라는 능률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겠지만...
여기서 기술이란?
하고 의문이 듭니다. 인간은 단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왜냐고요?
만드는 기계 중에 천막을 붙이는 고주파 천막 융착기계(고주파 열처리, 고주파 전기로)가 그렇더군요! 원리조차 모를 정도로... 전기로 보면 분명히 합선된.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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