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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기계 제작의 꿈을 펼쳐보며... (14) 볼 스크루우를 구입하다. (3)
2010.01.26 20:34
2009년 12월 20일 구입한 4040 볼스크루우 넛트는 가격이 불과 25,000원이었다.
2010년 1월 26일 어제 구입한 볼스크루우는 25만원짜리를 20만원 주고 구입했다.
엇그저께 옥션에서 바로 위의 물건이 눈에 띄었는데 다른 상점의 물건에 비하여 훨씬 저렴했다.
S.Chen 으로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한다.
"옥션에서 구입하지 않고 직접 구입할테니까? 2만원에 주세요!"
몇일 전에 16만원의 엑추레타를 15만원 주고 구입한 곳이었다. 그래서 아직 은행의 계좌 번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으므로 서로 잘 알았다.
끼워져 있는 볼스크루우 암 나사 중에 왼쪽에 있는 것은 끼워져 있던 것이고 오른쪽 겉은 지금 막 끼워 넣은 2009년 12월 20일 25,000원을 주고 구입한 4040 THK 새 것이었다.
찰떡 궁합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옥션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볼스크루였다.
그리고 판매전에 전화상으로 확인해 보았었는데,
"어디 제품입니까?"
"잘 모르겠는데..."
"일제 아닙니까?"
"글쎄요...잘 모르겠네요!"
"다른 상점보다 값이 싼데... 사진상으로는 어느 회사 제품인 줄 모르겠습니다! 암나사를 교체할 수 있으려면 알아둬야 해서요!"
내가 그렇게 말 한 것은 혹시나 수집을 할 때 주의해서 보았다면 상표부터 찾아 보았을 텐데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의심만 부풀여 왔었다. 도저히 물건을 모기 전에는 알 것 같지 않았다.
오늘 아침 박스로 겉을 싼 것을 칼로 도려내면서 암나사에 붙은 여섯 개의 육각렌치볼트을 아내에게 풀게하였다.
그리고 케이스와 분리를 시켜놓고 내부에 감춰져 있는 것을 들어내 보아도 아무런 표식이 었었다.
'M128'
'이 표시는 멀까?'
겉을 싸고 있는 종이 박스와 비닐을 띁어 내면서 내 예상이 맞지 않길 얼마나 빌었던가!
그런데 막상 뜯어 놓고 보았더니 이름도 쓰여있지 않은 비품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속이지 않은 탓에 나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4040이라는 커다란 볼스크루였으므로 생각만큼 값이 비싸게 구입하지 않아서 좋았다.
왼 쪽의 구형 암나사는 외경이 좀더 작았고 볼트 구멍도 6개인 반면 왼쪽의 신형 암나사는 외경이 크고 볼트 구멍이 4개였다.
.
S.Chen 이라는 곳에서 나는 서보모터 뿐만이 아니고 몇 가지를 더 구입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주문하는 볼스쿠루우를 사진상으로만 구입하기 위해 돈을 입금시켜놓고서 다음날 아침까지 고민을 하였었다.
'볼스쿠루의 내용 중에 어느 회사 것인지 상표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믿지 못하는 것이고 그런 상품을 주문하는 사람은 속을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도 한 것인데...'
많은 생각이 들면서 나는 오늘 아침 화물을 찾아 올 때까지도 의심을 버리지 않았었다.
이상하게 행운도 뒤따른다는 생각이든다.
'볼스크루우가 전혀 안나타나네요? 일제인지... 128이라는 숫자만 보이고...' 하고 내가 구입한 S.Chen 이라는 곳에 전화를 하여 물어 보았지만 확실한 답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