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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조각 기계의 구상 (24)
2010.05.29 09:22
몇 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다시 CNC 조각 기계를 어제까지 만졌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새로 추가로 주문 들어온 제가 생산하는 자동기계를 만들기 위해서 내일부터는 손을 떼어야 할 듯 싶습니다. 언제나 제가 소원하던 기계가 완성될까요? 그렇지만 전혀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나름대로 머리 속에 구상을 다 해 놓았으니까요? 또한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전기 배선을 하는지, 그리고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모두 계획을 세워 놓았으니까요?
Z축이라고 만들어서 X축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Y축을 다시 옆으로 연결하려고 어제 밤에는 12시까지 작업을 했네요. 그런데 Y축을 옆으로 연결해 놓고 내일부터는 다시 손을 떼어야 할 듯 합니다.
위의 CNC 조각기계의 보디는 3100mm 입니다. 왜 이렇게 기냐고요? 글쎄요? 제가 만드는 NC 기계의 LM 가이드의 보디 부분을 가공하기 위해서라면 믿겠습니까? 또한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기계를 제작하기로 작정을 하였지요! 그래서 LM 가이드외에 상판의 볼트 체결하는 구멍등을 CNC로 정밀하게 가공하고저 한답니다.
사실 대량생산을 하려면 철판에 용접하는 방식으로는 안되겠지요! 그렇지만 한 대만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최선이더군요! 그리고 용접은 중요한 부분은 나중에 하게됩니다. 일테면 베아링 부분은 케이스로 두껍게 만들고 그 아래부분 고정하게 되는 철판 부분을 미리 용접을 하고 냉각을 시킨 뒤에 베아링 케이스 부분을 용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손으로 왕복을 시켜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여야 함은 필수가 되고요. 그렇지 않으면 정밀도에서 떨어지고 기계가 반품되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이런 용접을 가능하다면 줄이기 위해서 CNC 조각기계를 제작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진수아빠님, 전화 안 주셔도 갈테니까?
너무 바쁜 와중에 이곳에 오지 못한 듯 싶네요! 만물이 역동하는 여름이 바로 코앞같아요. 방금전까지 코끝을 간지럽히던 아까지아 꽃 한기가 진득하더니 이제는 전부 시들어 버렸습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않아요! 꽃이 피고 지는 것도 계절의 순환을 말해주는 듯하여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모임이 있어서 알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보는 것도 이 또한 아니 즐겁습니까?(안즐겁습니까?하고 반대로 묻는말. 쌀 팔러 가세요? -사실은 쌀을 사러가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