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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조각 기계의 구상 (25)
2010.05.30 21:54
오늘로서 CNC 조각기계 작업을 그만두고 내일부터는 자동 절단 기계의 제작에 착수하여야 할 듯 싶었다. 그래서 초종적으로 손을 보았다.
일요일인 오늘(5월 30일)은 Y축을 Z축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희열을 느꼈답니다. '마침내 X, Y, Z 축을 완성했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감계가 무량합니다. 사실상 멀지 않은 길을 돌고 돌아 온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는 연구를 목적으로 기계를 만들 때는 많은 시행착오가 거듭된다는 데 있습니다. 그만큼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게 사실이고 여분의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으면 안되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많은 돈을 쏱아 부워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안팎으로 힘들었습니다. 자금력이 바닥이 나서... 이렇게 완성해 놓고 보니 그럴 듯하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본업인 기계 주문 들어온 '자동절단기계'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을 'CNC 조각기계' 작업을 하지 못하고 미뤄두워야만 할 듯... 다시금 정신없이 바빠질테고 두 서너달간은 꼼짝하지 않고 한 눈을 팔 수 없습니다. 그래서 또 이별을 하네요! '다음까지 또 이별이네... 안녕, 내 CNC 조각기계! 안녕, 미래의내 애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