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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째 CNC 조각기계를 만들었다.(3)
2010.07.14 08:00
1. 드디어 제가 만든 퀸(Queen. 내가 만든 cnc 조각 기계) 에 부족하나마 전기적인 모든 설치를 임시로 끝내고 시험 가동으로 가공에 들어 갔습니다. 지금은 마하가 연결시킨 것이 아니고 터치 판넬로 NC 구조로 가동을 하였지요.
2. 이렇게 작업에 들어가기까지 우여곡절이 없잖았습니다. 특히 가격이 많이 나가는 중요한 부분들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각출하여야만 하였다는 점이 무척 힘들었답니다. 그렇지만 몇 천만원의 CNC 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제작하려고 마음 먹었던 것은 여기 ALLCNC 에서 많은 사람들의 자작하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받았다고 할까요?
3. 임시 가동하기 위해 여러가지 부분을 급조해서 제가 만드는 기계에 활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핀들 부분은 모터에 직결하여 회전을 시켜서 시험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의외로 절삭이 잘 되더군요!
4. 많은 부분에 있어서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만 우선 제가 필요한 기계를 가공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므로 무리를 해서라도 조립 작업을 끝내고 임시 가공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만드는 NC 기계의 여러가지 가공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부품을 정밀하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Queen 의 기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5. 특히 스핀들 부분은 모터와 직접 연결했기 때문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척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밀링의 샹크(?스프링 콜렛)를 끼워서 엔드밀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위의 방식으로 볼트로 체결하게 만들었답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모터와 직결하였을 때 심한 떨림 현상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베아링으로 축을 받쳐 주웠는데 완벽하게 고정이 되지 않아서 엔드밀이 파손되던가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아예 베아링을 안팎으로(케이스와 축)에 용접으로 붙여 버렸더니 의외로 떨지 않아 가공이 잘 되더군요! 나중에 스핀들을 만들 때 베아링 케이스와 축에 나사로 고정하는 장치가 절대로 필요한 사유같습니다.
6.
임시로 가동하는 Queen 기계는 X, Y, Z 축을 터치판넬로 연결하여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마하로의 전환은 좀더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차후에는 두 가지를 병행하여 계속 응용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터치판넬로의 작업은 제가 하기 좋아하는 것이고 마하는 아직 배워야할 게 많은 부분이여서 그런 듯싶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작업할 수 있게 된 사실에 대하여 천군만마라도 얻은 느낌이랍니다. 완성된 것이 임시로 가동을 하게 된 것이며 이렇게라도 제가 필요한 작업을 하여 얻어 낼 수 있어 무척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ALLCNC 여러분에게 함께 하고 싶어서 아침부터 서둘러 내용을 올리게 되는군요! 며칠 째 밤샘을 하다시피한 결과지요! 특히 전기적인 부분을 연결하다보면 여러 차례 실패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습니다. X, Y 축을 PLC와 터치판넬로 열결하면서 새로 구성시킬 PLC 프로그램이 그랬답니다. 10일(토요일) 11일 (일요일) 이틀을 모두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보내야 했으니까요? 앞으로의 계획은 마하로 연결하여 CNC 조각기계로 활용하는데 새로운 모험을 도전할 생각이지요! 그 때는 아마도 지금보다 더욱 새로운 감회가 생기겠지요! ALLCNC 여러분도 도전을 해 보시길 진심으로 기원해보면서 그동안 성원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올리는 내용은 좀더 마하와 접근하는 방법일 겁니다. 7.
여기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X축, Y축, Z축 위에서 각도를 수정할 수 있게 구성하는 부분입니다. 각도가 틀려지면 수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에 20mmm 의 중심축을 심었고 주위로 8개의 12mm 볼트로 고정을 하게 하였습니다. 각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8개 12mm 볼트를 풀고 중앙의 20mm 볼트를 중심축으로 회전을 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었지요! 광수생각) '천 번을 찍어서 쓰러지지 않는 나무는 없다!' '조금씩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 '부지런한 개미가 노래 잘하는 베짱이보다 겨울에는 행복하다!' 댓글 중에... 1. 그럴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제가 기계를 만드는 사람인데 이제는 남의 기계만을 만드는 일에서 제가 사용하는 기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상용은 아직 고려해보지 않았답니다. 2. 미니님은 겸손하신 분이신 듯 싶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합니다. 꿈을 갖으셨으니까 조금씩 계획대로 밀고 나가세요! 저는 모든 것은 자신의 소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만한 한계에서 자신이 하고저하는 소원을 조금씩 풀어 나가시면 언젠가 꿈이 이루워 질 것이라고 믿지요! 속담에, '하지 않는 것 보다 하는 게 낫다!' 라는 말이 있지요! 자신의 능력이 닫는데로 무언가 계획을 갖고 진행을 한다면 이루워지실 듯.... 3. 안녕하세요! 4. 감사합니다. 하이스 엔드밀를 구입하여 가공을 다시 해 보았더니 끝날이 무더지지 않아서 완벽에 가깝게 작업할 수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로 제어하는 것이여서 정밀 보정작업이 가능합니다. 5. 새떵어리님의 말씀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6. 너무 부축이지는 마세요! 높은데 올려 놓고 떨어트리면 곤란하잖아요! ^_^* 7. 화려한 언어의 마술사 같으시네요? 청산유수님의 언변의 극치가... 8. 아, 이게 노력의 결실이겠지요! 9. 생각만큼 아직 훌륭하지 못합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이 완성되지 않은 것같습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더욱 보완하고 마하와 점목시켜나갈 것입니다. 10. X축, Y축은 미쓰비시 서보모터 2kw 로 사용했답니다. 울타리님 말씀처럼 힘이 장사지요! 또한 이동하는 속도와 가공하는 속도가 그만큼 더 빠를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Y축으로 0.7kw 12대 1의 미쓰비시 감속모터를 사용했는데 전원을 끄면 내려오는 게 흠이여서 부레이크 모터로 바꿔야 할 듯싶습니다. 11. 저는 개인사업으로 기계를 만드는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사람보다 좀 특별한 시간을 갖지요! 일요일 토요일은 물론 작업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건에 따라서 연구 개발에 한 달동안 매달릴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그럴 경우는 책을 만들 때 외는 아직 갖어 보지 않았습니다.(제가 소설을 씁니다) 12. 그럼 함께 축배를 드십시다. 세빈아빠님 하시는 일에 만사형통하시길 빌겠습니다. 13.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운동 시간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14. 많은 일 중에 제게 값진 일을 해냈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기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주위에서 격려해주시는 ALLCNC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릴께요! 15. 저번 모임에 본의 아니게 참석하지 않아서 진수아빠님을 못뵈었네요! 다음에 꼭 만나기로 하고 그때 한 잔 하면서 회포를 풀어야 겠지요! 이제부터는 기계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마하를 본격적으로 기계에 도입할 생각입니다. 먼저부터 조금씩 학습한 것을 직접적으로 기계에 대입 시키게 됨으로서 결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일사천리로 진행될테지만 조금 뜸을 들일 생각입니다.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하지 않겠어요? 다음 모임에 꼭 참석할께요~~~~ 16. 검은하늘님의 정직하시고 깊이있는 말씀에서 묻어나는 진솔하신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글은 그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처음 이곳에서 내용을 올린 때, 17. 권선형 모터 수리 전무가이시네요!
제가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만드는데 걱정은 없었답니다. 앞으로도 그렇고요!
남양주님도, 잘 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쪽부터 접근해 보세요!
기존에 선반버싱, 밀링버싱의 경우에는 핸들를 수동으로 틀어서 작업하지만 디지털화로 되어 있어서 터치판넬에서 0.1까지도 칫수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포만감과 행복은 모두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이란 때때로 사치 같습니다. 제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무감각한 중년인의 나이만큼이나 많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그만큼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젊은이에 비하여 느끼는 감각이 일륜적이지 않고 편륜적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때로는 행복에 겨웠던 젊은 시절이 더욱 그리운 것이겠지만 지금도 찡한 느낌으로 조금이나마 감격할 수 있다면 늙은 고목에 행복이 솟아나듯 덤덤하지만 조금은 덜 감동적이라고 해도 그 기쁨은 젊은이들 못지 않겠지요!
고지가 바로 여기 있으니까 오르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 ALLCNC 분들에게는 축하 받는다는 게 어쨌튼 고맙습니다. 동질감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같은 기술자들 입장에서 그만큼의 훌륭한 일들(연구)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언제나 성실하시고 열심이신 분의 겪려말씀이겠기에 감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기계에 마하도 접목시켜서 CNC 조각기계의 달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욕심을 한껏 부렸었지요! 그래서 자영업을 하는 내게 자금이 딸려도 CNC 조각기계에 들어가는 부속값은 아끼지 않았고 그렇게 투자를 해 놓고 걱정도 많이 했었답니다. 왜냐하면, '할 수 있을까?'하는 의아심 때문이었지요! 그런 만큼 또한 지금은 값진 노력의 결실이 남은 것이지만...
끌과 망치님의 말씀처럼 어려운 과정이 있기에 결과는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일에 매달리게 되면 가급적이면 꼭 목적을 당설할 때까지 몇 일씩 매달리게 됩니다. 지금처럼 CNC 조각기계에 시간을 할애하게 된 것도 이 기계로 제가 만드는 NC 기계의 제품을 가공을 할 수있는 중요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필요에 의하여 만들 수 밖에 없었다는 '필요불가결'한 이유라고 할까요?(조금 난해함) 그리고 지금 이만큼 완성하게 해 준 것도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이언맨님도 목적을 갖으시고 노력만 해 주신다면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_^*
"화이팅!"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늘 무한정한 위대한 선물을 주는 듯합니다. 결혼을 하고 자신과 닮은 2세를 낳고 사업에 어느 정도 기반을 잡게 되면 이번에는 좀더 나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도전을 할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지요! 사실 어떤 성공을 기대한 것도 아닌데 막연한 심정으로 무언가 이루워 낼 수 있다는 자체가 하나의 모험 같습니다. 그런 모험을 경험해 본 사람이 그 기분을 알 듯이 계속하여 그런 도전 정신은 다시금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같습니다. 어쨌튼 처음부터 성공을 바라지는 않았었지요! 그렇지만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시도를 함으로서 진행해 나가는 중에 조금씩 완성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으로서는 이만큼의 값진 결과를 낳게 되리라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아직도 목적은 이루지 못했으므로 반만의 성공이라고 하겠지만...
작년에 과로로 두번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 갔었는데 올 해부터는 조심해야 될듯합니다. 51세의 나이에 이번에도 너무 과로를 하는 듯하여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늦게까지 일하는 제 습관은 고쳐지지 않는 듯하네요! 계속 늦게까지 작업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든 기계도 몇 번에 거쳐서 그런 체력적인 한계를 넘어서 만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역시 밤늦게 작업하지 않을 수 없는 함수관계가 성립한다고 봄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제 육체는 청춘이 아님을 느낍니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그게 늘 걱정이지만...
'저게 정말 기계라고 할 수 있을까? 안될겁니다. 너무 중구난방이네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걸요! 그게 기계로 성공하면 손에 장을 지지지...'
사실 그렇게까지 말을 하지 않았지만 게중에 어떤 사람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모두 제게 감동적인 축하를 주시는데 우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검은 하늘님의 말씀도 제게 용기를 주는군요! 앞으로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새겨 듣겠습니다.
불로그에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 뵈었네요!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때 흐르는 땀방울은 때로는 사람드레게 감동을 줍니다. 그것이 이윤을 추구하는 직업과 현관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어쩌면 그런 직업적인 목적의식이 없었다면 과연 그렇게 열심히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을 수 있겠지만 결코 자본주의 생활이 인간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보아도 인간본연의 마음이 예술적으로 승화하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예술가들처럼 신의 경지에 이른 최고조의 위대한 기술이 숨어져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하시는 그 땀방울에 대한 기억이 저에게도 있으므로... 세상은 언제나 노력한 만큼 보람을 줍니다. 그래서 사살만한 가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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