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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7일. 영동 경매법원에서 '충북 옥천군 동이면 *** ***' 위 주소의 전답을 경매 물건을 낙찰 받고 바로 동이면 사무소를 찾았습니다.
  "묘지가 있는데 확인하고 경매를 보셨습니까?"
  담당하시는 여자분이 제게 오히려 물어봅니다.
  "두 번씩이나 찾아 갔습니다만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하고 나서 저는,
  '아차!' 싶었습니다.
  낙찰을 받고 나서 흥분하여 여기저기 전화를 하던 기억이 체 가시기도 전이었으니까요. 기대가 우려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기분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전원농장을 꿈꾸며 경매에 참여를 하여 낙찰까지 받게 되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취하를 걱정하게 되었으니까요? 한마디로, 장소를 확인하지 못한 불찰이 컷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농지 취득 자경 증명서'를 만들려고 동이면사무소에 찾아 왔었습니다만 확실한 사유가 필요했습니다.
  "저희가 확인해보고 연락을 드리겠지만.... 묘지가 있으면 불가능하다고 보아야만 할겁니다!"
  "그럼, 직접 현장을 찾아 가게됩니까?"
  "예, 그래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게 되며 만약 묘지가 산재하여 있는 지금의 경우... 저희도 어떻게 해 볼 수 없습니다만..."
  "그럼, 이전이 불가하다는 말씀입니까?"
  "예... 낙찰을 받으셨다고 해도 이전이 되지 않으니... 저희도 어쩔 수 없답니다!"
 
  다음날인 오늘 동이면사무소에서 들려 농지 취득 자격이 불가능하다는 격격사유의 내용이 적혀 있는 발류서류를 들고 영동 법원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취소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전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게 되는 거군요?"
  제가 동이면사무소에서 찾아 갔습니다만 어제 보았던 여자분은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더군요.
대신 다른 남성 분에게 준비해 둔 '농지 취득 불가' 서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이면 사무소에서 어제 담당하신 여자 분과 오늘 서류를 내 주신 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다음에 뵌 분이었습니다.

  담당자 분이 계셨던 뒤 편의 책상에서 저를 보면서 훤하게 웃고 계신 분이 제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의외의 친절함을 느꼈습니다. 앞에 있는 민원과 접하는 책상이 아닌 뒤에 있는 책상이었는데 누구신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분의 말씀을 듣고 저는모든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법원에 찾아가서 확실하게 제 의견을 밝힐 수 있었답니다.

  "아, 저희가 위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만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지요. 이리와 보세요!"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분의 책상에 까지 오라고 해서 상세하게 지도를 컴퓨터로 보여 주시며 커피까지 한 잔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전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농지가 묘지로 전환된 전형적인 불법 용지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농지취득자격이 없으신 분에게는 이전이 불가하며...."
  "그렇게 되면 무척 복잡한 거군요!"
  저는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어느 정도 상황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나와서 영동 법원을 찾아 갔고, 1층의 경매계에서 취소 신청을 하는데 결정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옥천읍사무소보다 조그만하지하여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던 동이면 사무소는 친절한 분들이 모여 계시던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동이면사무소 직원분들의 후덕한 인심에 우선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 고마움을 표현할길 없이 이렇게나마 게시판에 글을 쓰네요! 무엇보다 어제 오늘 찾아갔는데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고마웟고요. 그리고 오늘 책상에 까지느오라고 하셔서 직접 내용을 설명해 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선물해 주신 동이면 사무소직원 모두에게 웃음 꽃이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응천리에서... 김태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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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영동 법원에서 부동산을 낙찰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이면 사무소를 찾아가서 '농지 취득 자격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일까지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담당하시는 여직원분은 그렇게 서류를 받아들면서 내용을 확인해보다가 이상한 듯 물었습니다.
  "묘지가 있는데... 위치를 확인해 보셨나요?"
  "두 번씩이나 찾아 갔는데 못 찾아서 미처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말끝을 흐리면 제가 대답하자,
  "그런데, 묘지가 있는 듯 싶습니다. 농지가 아닌 묘지라면 서류가 결격됩니다!"
  "묘지가 있으면 그런가요?"
  내가 처음으로 그런 사실을 알게되면서 무척 당확감 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두 번씩이나 찾아갔었습니다만 현장 확인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동이면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어제 보았던 여자 분은 자리에 있지 않았고 대신 다른 남자 직원분이 준비된 서류를 내 주더군요. 그런데 더욱 친절한 것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민원을 상대하는 앞 자리가 아닌 뒤 자리에 게신분이 절르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묻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 경매 물건에 대한 결정을 확실하게 내리지 못했었지요! 살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서.... 이런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뒤에 계신 분의 충분한 설명은 제게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법원에 가기 전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 제게 유리했던 것이랍니다.

  "제가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테니 이리오세요!"
   "두 번씩이나 찾아 갔었지만 위치를 찾아 보지 못했는데 어디인지 무척 궁굼합니다!'하고 제가 말했더니,
  "아, 저희가 위치를 직접 찾아가 보았답니다. 그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리지요!"하는게 아니겠습니가? 그리고는 컴퓨터로 지도를 꺼내 보이시면서 화면이 늦게 뜨자 커피까지 손수 자판기에서 꺼내 오시면서 권합니다.
  "자, 보시면 알겠지만 이곳은 농지가 묘지로 전환된 불법 용지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낙찰받고 오셔도 이전을 해 드릴 수가 없는 것이지요!"
  "제가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묘지를 다시 농사 지을 수 있는 용지로 바꾸는 것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
  "예, 그럼 구입하지 않느게 좋겠군요!"
  "그것까지는 저희가 모릅니다!"
  애써 제가 묻는 요점은 회피하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설명을 해 주신 그분의 호의를 고마워 하였지만 마땅한 답례를 할 수 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동이면사부소를 나와서 영동 법원에 들려서 경매 취소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동이면사무소의 친절한 분들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모쪼록 그런 친절함을 보여 주신 동이면 사무소 직원분과 뒤에 계셨던 분께 감사드립니다.

                  응천리에서 김태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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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영동 법원에서 경매로 동이면의 한 토지를 낙찰 받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분으로 동이면사무소를 들려서 '농지취득자격증'을 신청하였답니다.
  내일까지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묘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하는 여직원 분의 담담한 말을 듣고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두 번씩이나 현장을 찾아 갔습니다만 위치를 확인해 보지 않고 낙찰받은 불찰이 큰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와 있는데 여자 담당자 분께서 전화가 오더군요!
  여기 위치에 와서 확인해 보았는데 묘지가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 주시더군요. 저는 두 번씩이나 찾아 갔지만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서 다시 그분에게 물어서 알아 놓고는 아내와 둘이서 찾아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망연자실하였고요!

  오늘 아침 동이면사무소에 찾아가서 농지취득자격증불가서류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저는 구입하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민원용 책상 앞에는 어제 보았던 여자 담당자분은 계시지 않았고 다른 젊은 분이 준비된 서류를 내 주웠답니다. 그런데 그 뒤 편의 책상에서 다른 분이 제게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겠다고 하면 자신의 자리로 오도록 친절함을 배풀어 주시더군요. 그리고 먼저 컴퓨터로 자세한 위치 사진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다른 사유들에 관한 내용을 말씀해 주심으로 해서 저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그 분은 제게 농지취득자결증 취득을 구비하지 못하면 이전등기를 할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이런 사례의 실예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미처 제가 그분의 성함을 묻지 않았습니다만 그답 법원으로 찾아가서 취소를 하겠다는 이견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차후에 일어나는 불이익에 대하여 도움을 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이면사무소 직원 여러분의 친절하신 점에 대하여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제게는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친절한 동이면사무소에서 아주 기분 좋게 저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답니다. 

                                   응천리에서 김태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