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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9일 토요일

2011.01.29 19:05

文學 조회 수:2777

 Nonamet2067.jpg

 

생각 모음 (108)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아가는 오리 3 (동화)」를 칼라 복사기로 인쇄를 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어제 것은 그림들이 잘못되었는데 가령 흑백의 명함이 선명하게 되어 있지 못한 부분을 죄다 바꿔 버렸다. 가령 배경으로 두웠던 흑색을 빼버렸던 것이다. 책으로 배경을 잘못 선정하면 무척 지저분하게 보였다. 혐오스럽게 보이는 부분도 버렸으며 인쇄 된 것과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것과의 조도 차이가 확연하여 너무 놀란다.

  ''어떻게 이런 차이를 극복하여야만 할까?'

  그렇게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같은 그림도 다시 배경을 빼버리고 그림자도 다시 넣게 된다.

  화면으로 보던 것과 인쇄되어 나오는 차이가 너무도 달랐기 때문에 배경을 빼버릴 정도였다.

 

 책을 만들면서...

  가령, 삽화를 묘사된 장면과 연관 시켜서 그리게 되면서 부족한 내용을 더 체워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우연인가! 그리고 한층 내용도 그림에 입각하여 더 추가하게 된다. 이것은 그전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원고지에 글을 쓰던 중고등학교시절에 내용을 정리하지 못하고 그냥 벌려 놓기만 한 체 엄두도 못내곤 했었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일목 요연하게 책으로 만들어 보면서 내용이 한결 눈에 쉽게 들어온다. 이런 장점을 갖고 그림까지 그리면서 내용과 맞추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글로 수정하기에 제격이었다. 그만큼 그림을 보면서 감정을 고무적으로 갖을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발견이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책을 만들면서 이가 빠진 것처럼 중간에 중복되던 부분을 왕창 백지로 만들었었는데 그림을 보다가 갑자기 자연스럽게 떠오는 생각으로 뛸 듯이 기뻤다. 한마디로 알먹고 꿩먹고 같았다. 그만큼 그림에 취하게 되니 글은 절로 우러나듯이 떠오르게 된 것이다.

 

  그림과 글을 함께 매칭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조화라고 하면 어떨까?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면서 일어나는 두 가지의 연관적인 생각으로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다. 「날아가는 오리 2」편을 출간할 때 모든 것을 전폐하고 탈고하는 데 3개월 씩나 걸렸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무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