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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오리 3 」에 대한 출간 연기를 뒤로 미룬 것은,

기계 제작을 하기위해서라는 직업 탓이었다. 그래서 집중할 수 없다보니 자연히 뒤로 늦춰진 것이지만 그것이 억울하거나 미련스럽다거나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책을 만들거나 그렇지 않거나 달라진 게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순전히 내 마음의 의지에 따라 그렇게 결정을 내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어떤 일말의 가치도 갖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다음에 출간할 예전이었던,

  아, 제주오여!」1, 2, 3 편도 그렇게 생각한다. 출간을 하여도 그만 하지 않아도 그만이라고...

 

  '왜, 그럴까? 내가 문학에 관한 정열을 잃어 버린 것일까?'

  절대로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을 출간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3개월 동안 모든 일을 전폐하고 「'날아가는 오리 2」편을 출간했을 때도 그랬었다. 내 딴에는 최선을 다하여 몰입하여 만들어 낸 책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혐오한다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만들 수 십 권의 책도 모두 그렇게 아무런 드러냄도 없이 피었다가 지는 들꽃처럼 화려하게 드러내지 않고 만들어 낼 생각이니까?

  그리고 열 권 이상이 되면 인터넷 쇼핑목에 올려 놓기 시작하겠다. 고작 두 권을 출간한 지금으로서는 쇼핑몰에 올려 놓 생각도 없었다. 그리고 판매를 직접하고 싶지도 않으며 아무런 구예도 받지 않기로 작정을 하는 게 편하다는 생각이었다. 내게 있어서 책의 판매는 전혀 갖고 오지 않고 오히려 계속하여 조금씩 기계를 만드는 본업에서 벌어 들인 돈을 까먹은 수단(?)이었다. 그래서 전혀 그 가치를 못 느끼는 탓이다. 오히려 본업에 충실하지 않으면 조금씩이나마 글을 쓰고 책을 만들수 있는 지금의 환경조차 갖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