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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퀸스 제어 (7)

2011.05.28 00:44

文學 조회 수:2153

왜, 처음부터 길이 뚫리지 않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골몰한 뒤에 머리 속에 생각날까?

그것은 인내를 심험하는 것처럼 오랫동안 애간장을 태워 왔었다. 그러다가 돌연 머리를 스치는 생각.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결정적인 해결의 열쇄가 되었는데...

그렇지만 결코 우연적인 것은 아니었다. 몇 일동안 밤잠을 못이루며 스퀸스 제어에 씨름을 하여 왔고 수없이 반복되는 기계와의 접목을 통하여 기계를 가동하여 원하는 방식대로 제어가 이루워 졌는지 검토를 해야만 했다.

  가령 K0050 이라는 내부 접점이 on 을 시켰을 때 전혀 다른 상태로 작업이 이루워지는 것같은 특수 접점을 파악하고 전체 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일목요연하게 자리잡은 각각의 내부 접점이 생각날 듯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금 새로운 것을 심기 위해 과감히 허리를 동강내고 머리를 자르고 사지를 자른 덕분에 얻은 쾌거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간략화 할 수 있는 한 그렇게 가지를 자르는 것이었다. 아마도 절반쯤은 떼어 버렸을 것이다. 아는 내용을 찾아 내었고 그것들을 다시금 실행해 보면서 무슨 작동을 하는가를 다시금 깨닫으면서 부터 새로운 변화가 생겼던 것이다.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처음부터 다시하자!"

  그리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하게 되면서,

  '음, 이게 아닌데.... 왜 먼길을 가려고 하는가 잔 가지를 하나 자르고 그것을 다시 다른 곳에 접붙이면 되는 일을...'

  그렇게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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