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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산밭
군서 산밭에 쏟는 정성은 가히 경이적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발전이 이룩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처럼…….비가 오면
2013.05.12 20:39
2012년 8월 12일.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그렇게 무덥고 비가 전혀 없어서 농작물이 말라 죽었었는데...
이제는 연속적으로 비가 오는 건 그야말로 천우신조 같다. 그렇지만 오늘은 너무 비가 많아서 산밭에는 가지 않았다. 보리 씨앗을 뿌린 뒤에 경운기로 밭을 갈면서 땅을 뒤섞여 주면 그만이었다. 아내가 밭에 오지 않으면서 내가 발명한 것이었다. 원래는 경운기로 밭을 갈고 보리씨앗을 여기 저기 한웅큼씩 뿌린 뒤에 갈퀴로 땅을 골라주면 그만이었는데...
비가 오면 우의를 입고서도 온몸이 질척거린다. 거기다사 산 모기가 극성이다.귀, 얼굴, 그리고 손 할 것 없이 물어 뜯는다. 경운기도 전기를 생산하고 그것으로 작동을 하는 것이여서 비가 너무 오면 중단하는 게 현명할 것같다.
어젠 경운기로 작업을 하면서 너무 무리했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이 땅에 떨어져서 모두 액정 화면이 깨지는 바람에 손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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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후반 남성분이시군요!
저는 53세입니다. 농사는 올 봄부터 지었고요!
제가 3년 전에 봄.가을 두 번이나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같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명을 찾았는데 고혈압 초기 증상이더군요! 고혈압약을 먹으라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못먹겠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보리순' 건강 보조 식품이었고 밭에 보리를 경작해서 분말가루를 만들어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혈압 약은 먹지 않게 되었답니다. 보리순에서 혈관을 뚫어 주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보리를 심고 싹을 수거하여 약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겨울을 넘기지 못한다는 위기 의식으로 밭을 매게 되었답니다. 올 봄부터 농사를 짓게 되었지만 그것이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일이 닥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긴다.' 하는 말이 이렇게 잘 들어 맞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직 53세여서 몸이 따라주는 것이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