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 밭 갈은 곳 (2)

2013.06.03 09:35

文學 조회 수:2547

Untitled_798.jpg

 

 

Untitled_797.jpg

 

  어제 하루 종일 가화리 밭을 쟁기질로 갈아 놓고 오늘 새벽 5시에 로우터리를 교체한 뒤 객토하려고 할 참이었다.

어스므레한 새벽의 어둠이 걷히고 이제 완전히 날이 밝았다.

  한참을 어렵게 경운기 뒤편에서 쟁기를 떼어내고 로우터리를 교체하는데 매우 힘들게 시도를 하다가 볼트 구멍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옆에 끼우는 동력 전달용 기어를 끼우지 않아서 다시 풀러다가 새로 맞췄다. 그리고 볼트를 체결하기 시작하는데 한 사람이 아래 쪽에서 올라와서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곳을 경작하던 사람이라고 했다. 옆에 붙여 먹던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밭이 잘 갈렸으므로 알고 밭을 갈면서 예상은 했었다.   
  "누구 허락을 받고 밭을 가는 겁니까?"
  "누구 허락이라뇨?"
  나는 사실 지인을 통해서 이 밭을 지어 먹으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한 사람을 통해서 였다. 그래서 자세히 밭의 주인을 알지 못했으므로 의심스러웠다. 
  "잘 알아보세요! 이 땅은 군청 땅이라고 저기 팻말까지 붙어있지 않습니까? 또한 농사를 짓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고..."
  나는 둔기로 머리를 얻어 맞은 것처럼 놀래서, '걸음아 나 살려라!' 생각하고 겁을 집어 먹고 철수를 한다. 

 

  시간을 보니 오전 6시다.

  그래도 시간을 얼마도지 않았지만 경운기, 쟁기, 삽, 물통, 공구통 등을 모두 갖고 내려와야만 했다. 진입로도 좋지를 않아서 한참을 내려간 뒤에 이번에는 주차장까지 다른 밭의 물고랑으로 올라간 뒤에 차에 사다리를 걸치고 경운기를 조종하여 차량에 싣게 되는데 이런 불필요한 행동이야만로 밭 일을 하는 것에 비하면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모두 밭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서 생기는 번거로운 절차였다. 어제 오후에는 쟁기를 지게에 짊어지고 500여미터 거리를 걸어서 올랐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산밭을 개간하는 것은 모두가 다 그랬다. 대부분 경운기로 싣고 나를 정도로...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겠는가!

  농사를 짓는 것도 힘든데

  하루 종일 뼈빠지게 개간을 해 놓은 밭에서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농사 이렝 가로 막히게 된다.

  하지만 밭을 갈아서 힘든 게 아니었다.

  그렇게 일궈놓은 밭이 전부 무의미하다는 사실 때문에 커다란 위압감에 직면하고 말았다.

  몇 단계의 소개를 거쳐 내게 주워졌지만 그것이 주인의 허락은 안 받고 농사를 짓는가는 게 정말 가능한 것인가!

  그렇지만 그렇게 밭을 경작해 놓고서도 허락을 받지 않았으므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건 고스란히 내 몫이었다.

  그렇다면 일찌감지 손을 떼는 게 상책 아닐까?

  내게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농사를 짓을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지 못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9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94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6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36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2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6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96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416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11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921 0
729 쓴 글의 수정 작업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21.12.10 23 0
728 동호회 탁구 (109-2) secret 文學 2019.02.28 23 0
727 근교 거래처로의 출장 文學 2024.06.11 22 0
726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12 (2) *** 文學 2024.06.02 22 0
725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12 文學 2024.06.01 22 0
724 늙어서 손자 소녀에 대한 감회 *** 文學 2024.05.28 22 0
723 조광조의 거짓말 *** 文學 2024.05.25 22 0
722 어제 탁구장에서... [2] 文學 2024.03.09 22 0
721 1층의 상가 건물 [1] 文學 2024.02.08 22 0
720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다. (6) 文學 2024.01.18 22 0
719 자동차 검사 [3] 文學 2023.07.08 22 0
718 작업방법 (53) 글을 쓰는 방법론? *** secret 文學 2023.01.07 22 0
717 글을 쓰는 방법론 적인 동기부여 (10) secret 文學 2022.06.17 22 0
716 안과 밖 2020.11.12 [1] secret 文學 2021.01.18 22 0
715 글 쓰는 방법 secret 文學 2020.04.28 22 0
714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6) 文學 2024.02.27 21 0
713 T.V 프로에 출연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文學 2024.01.18 21 0
712 어제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면서... (2) 文學 2024.01.18 21 0
711 반성과 원인 분석 (5) [1] 文學 2024.01.13 21 0
710 서울 출장 (205) 文學 2023.09.07 21 0
709 제 3호기 컴(노트북 컴퓨터)의 비디도카드와 속도 文學 2023.02.16 21 0
708 대구 출장 (125) 文學 2023.02.24 21 0
707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2) 文學 2022.09.20 21 0
706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 secret 文學 2021.09.28 21 0
705 기계 제작 일에 모든 게 달라 지는 이유 secret 文學 2021.06.24 21 0
704 내 몸이 이석증으로 아팠던 기억과 반대 급수적인 거부감 *** 文學 2024.05.23 20 0
703 주말과 휴일 근무를 한다는 건 오래된 습관이다. *** 文學 2024.05.18 20 0
702 유년기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 文學 2024.03.13 20 0
701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2) 文學 2024.02.24 20 0
700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다. 文學 2024.01.15 20 0
699 반성과 원인 분석 (3) *** 文學 2024.01.12 20 0
698 치과에 왔다. [4] 文學 2024.01.04 20 0
697 작업방법 (52) 글을 쓰는 방법론? secret 文學 2023.01.06 20 0
696 다음 출간할 책의 표지 (6) *** secret 文學 2022.01.25 20 0
695 목적에 거는 기대 secret 文學 2021.12.07 20 0
694 고독한 글 쓰는 작업 2021.1.16. 06:33 secret 文學 2021.01.17 20 0
693 동호회 탁구 (107) secret 文學 2019.02.25 20 0
692 이석증 31일 째 *** 文學 2024.05.15 19 0
691 내과 병뭔에 왔다. [1] 文學 2024.05.14 19 0
690 유튜브에 올릴 노래를 녹음하면서... 文學 2024.05.11 19 0
689 통키타 픽업 엠프 증폭기을 구매한다. *** 文學 2024.05.04 19 0
688 노이즈 압력외 증가 [3] 文學 2024.03.30 19 0
687 둔갑 文學 2024.03.20 19 0
686 탁구장를 치러 가는 날 (월요일) 文學 2024.03.11 19 0
685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Between Tuesday and Wednesday 文學 2024.03.06 19 0
684 탁구장에서...(22) 文學 2024.02.17 19 0
683 끊임없는 재 작업 (3) *** 文學 2024.01.26 19 0
682 부가세 신고 (2) 文學 2024.01.24 19 0
681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다. (7) 文學 2024.01.18 19 0
680 생각이 우선일까? 행동이 우선일까? 文學 2023.11.05 1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