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일은 들깨를 심으려고 한다.

2013.07.15 16:42

文學 조회 수:2951

  군서 산밭에 새벽 6시에 갔다 왔다. 늦은 감이 있었다. 다들 들깨를 심었는데 우리만 늦은 것처럼 느껴진다. 대신 늦게 베어야만 할 것이다. 들깨 씨를 대략 1개월 전에 잔뜩 뿌려 모종을 해 놓은 곳은 군서의 산 밭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부를 캐내어 심었지만 너무 작은 탓에 아내아 옆집의 Y.M 네 아주머니는 궁시렁 대면서도 내가 경운기로 몇 일 갈아 놓은 밭에 모두 심고 남았었다. 의외로 너무 어려서 심기 불편하다고 하면서도 어쨌튼 모두 심었는데 그 일부가 남았던 것이다. 아니 심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모두 캐와서 다른 곳에 심으려고 하는 것이다. 

 

  가화리 현대 아파트 밭에는 모두 5여 고랑의 밭을 개간해 놓았었다. 그중에 가장 위에 있는 고랑에는 기계로 들깨를 심었지만 예상과 달리 들깨가 아주 귀하게(?) 나왔다. 모종을 하지 않고 씨앗으로 심었던 탓에 발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이?(다시 심는 것?)할 모종해 두웠던 들깨를 캐오게 된 것이다.     

 

  1개월 전에 모종해 놓은 게 영양분이 없다보니 잔뜩 싹이 트기는 했어도 성장을 하지 못하였다. 실처럼 총총히 싹튼 것을 잔뜩 뽑아 오기 했지만 아직도 절반도 더 남아 있었다.

  "오늘 모종해야겠잖아요?"

  "내일 아침 가자고..."

  "그럼, 음지에다 보관해야하는데..."

  "차에서 내려 뒤켯에 두지 뭐!"

  나는 아내와 상의를 한 끝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하루 보관하기로 했다. 그리고 물을 조루로 뿌려 준다. 캐오고 나서 화물차 뒤에 두웠을 때는 시들거리던 것이 프라스틱 다라에 4개로 분산을 시켜서 담고 물을 조루에 담아 뿌려주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파릇하다.

  늦은 행보였다. 이제 들깨를 심는다는 것이...

  남들은 벌써 중키에 부쩍 자라 있었지만 우리는 공교롭게도 때를 넘기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4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3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5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1 0
623 감기 증상 文學 2013.02.18 2927 0
622 집수리 file 文學 2013.04.18 2933 0
» 내일은 들깨를 심으려고 한다. 文學 2013.07.15 2951 0
620 등산 文學 2013.05.11 2956 0
619 교통 위반 사전 통지서 文學 2013.07.25 2959 0
618 생각 모음 (145) 文學 2013.04.06 2964 0
617 변화 文學 2013.04.17 2965 0
616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file 文學 2013.06.25 2968 0
615 전기 자전거 (2) file 文學 2013.07.06 2973 0
614 2012년도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file 文學 2013.01.07 2978 0
613 신선초를 심고... file 文學 2013.05.23 2979 0
612 전기톱의 위험성에 대하여... (3) [1] file 文學 2013.02.12 2983 0
611 2013녀 4월 15일 文學 2013.04.15 2988 0
610 부친의 제사 文學 2013.02.22 3005 0
609 엔진톱의 사용 (3) 文學 2013.07.08 3006 0
608 생각 모음 (147) 文學 2013.05.09 3010 0
607 밀양 출장 secret 文學 2012.03.04 3015 0
606 개인사업자의 기본 ( 정신무장 ) 文學 2013.02.09 3015 0
605 기계 연구와 대비책 文學 2013.01.29 3016 0
604 기계 연구 文學 2013.05.16 3018 0
603 일의 경계 文學 2013.04.27 3024 0
602 생각하는 습관 file 文學 2013.02.07 3025 0
601 마늘 밭에서....(2) file 文學 2013.03.10 3027 0
600 뒤늦게 마늘을 심는다. file 文學 2012.12.20 3037 0
599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37 0
598 이웃 사촌 文學 2013.04.29 3039 0
597 들깨를 심으면서... 文學 2013.07.17 3041 0
596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文學 2013.02.27 3043 0
595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6 0
594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51 0
593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6 0
592 전기 자전거 (10) file 文學 2013.07.18 3056 0
591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文學 2013.03.06 3064 0
590 아내의 잔소리 文學 2013.04.30 3064 0
589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文學 2013.07.11 3066 0
588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文學 2013.05.08 3067 0
587 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文學 2013.04.28 3069 0
586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文學 2013.05.13 3074 0
585 라스트 스텐드 file 文學 2013.02.21 3075 0
584 개인 사업이 힘들어 질때마다. [1] 文學 2013.01.24 3076 0
583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file 文學 2013.04.05 3076 0
582 병원에서 쓴 글 file 文學 2013.02.17 3079 0
581 작년 봄에 통도사에서... file 文學 2013.01.20 3080 0
580 계절의 순환 文學 2013.02.25 3093 0
579 독감 (2) 文學 2013.02.21 3094 0
578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文學 2013.03.07 3094 0
577 열차표 예매 취소 文學 2013.07.05 3097 0
576 관계 file 文學 2013.03.05 3109 0
575 음료수 냉장고의 구입 文學 2013.03.30 311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