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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풀을 뽑는 손이 상처 투성이다.

2013.07.26 10:40

文學 조회 수:2800

untitled_435.jpg

-양쪽 손이 모두 흙손이다. -

 

풀을 뽑는 손이 상처 투성이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게으치 않았다.

 

오늘은 약간 늦은 시각까지 해가뜨지 않았다.

흐린 것인지 안개가 낀 것인지 어쨌튼 햇살이 오전 10시가 다 되도록 강하게 내리쬐지 않다보니 채양이 있는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되었다. 그렇지만 온몸이 모기에 물려서 물집이 생긴 것처럼 불어 난다. 귀에는 계속,

  "앵, 앵..." 거리는 모기 소리.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모기지만 의외로 물리면 물린 자리가 언제 물렸는지도 모르게 불어 난다.

  팔목에 두 마리가 앉아서 피를 빨고 있는 것을 보고 오른손으로 때려서 잡았는데 귀에 앵앵대는 모기는 보디지도 않아서 재빨리 피한다.

  융단폭격처럼 풀숲에서 날아온 모기가 그야말로 지겹도록 쏴대어서 풀을뽑기 위해 쭈구리고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멀리 달아 났다. 그렇지만 모기는 계속해서 쫒아온다. 해가 뜨지 않아서 더욱 극성이 모기를 애궂게 피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오늘은 오전 9시가 되어 밭에서 나온다. 그렇지만 들깨를 절반 정도 남겨서 집으로 갖고 와야만 했다. 허리가 아플 정도가 되면 그만 일어나는 것이다. 

  전체의 밭이 3,000평 정도 되는데 돌밭이고 물이 흐르는 곳이 왼쪽편으로 길게 이어진다. 이곳은 물고랑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언덕으로 경사진 밭의 절반 지점을 터전으로 삼아서 200평 가량 경운기로 하루종일 갈고 그곳에 콩을 심어는데 띄엄띄엄 나왔었다. 그래서 아예 나오지 않고 풀이 우거진 좌측편의 물고랑을 오늘 들깨를 심으려고 한 것은 그곳에 풀이 너무 우거져 있어서다. 

 

  가화리 현대아파트 옆의 밭에서 풀를 뽑고 그 곳에 다시 들깨를 군서에서 모종해 놓은 것을 캐와서 심고 있었다. 해가 늦게 뜨는 바람에 모기가 극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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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