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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5)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밭을 메면서 (6)

2013.08.02 10:17

文學 조회 수:2429

  콩밭에 풀을 메는데 너무 많은 풀로 뒤덮여 있어서 질려 버릴 정도다.

 

  몇 일간 새벽에 나와 오전 9시까지 뽑았지만 한 고랑도 체 못했다.

  아내는 다른 고랑에서 풀숲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아내의 얼굴을 집에서 보고 있자면 얼굴에 주문깨가 나고 검으틱틱해 졌었다. 그래서 안스러운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아침에 해가뜨기 전에 밭을 메는 것도 사실은 햇빛을 쪼이지 않기 위해서였다.

  변화.

  '아, 이런 식으로 무한정 풀을 뽑을 수는 없다. 안되겠다. 내일 부터는 풀약을 해야지...'

  어제 그렇게 다짐을 해 둔터여서 오늘은 약통을 짊어지고 풀을 메고 끝날 때쯤에서 풀약을 고랑을 다니면서 쳤다. 

  '왜, 진작 풀약을 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1년 농사를 지으면서 풀약을 하지 않았었지만 올 해부터는 밭이 더 늘어나서 도저히 감당할 재간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콩을 심으면서 비료처럼 딱딱한 풀약을 뿌리는데... 그렇게 고랑마다 뿌려 놓으면 풀약을 하지 않는다는데... 우리도 내 년부터는 그렇게 하자!"

  하고 아내에게 다잠을 한다. 

 

  어제는 또한 양파씨, 상토(밑거름이 들은 가루)  3자루를 사다가 스치로폰 상자에다 모종을 했다.    

   

  엉덩이에 걸터 앉는 의자를 양 다리에 끈을 끼우고 앉아 있자니 개갈 안 났다. (충청도 사투리로 일의 시작과 끝맺음이 확실치 않고 얼렁뚱땅 넘기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