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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계절의 변화에 즈음하여...
2013.08.29 08:13
날씨가 흐리다. 비가 내일까지 내린다고 하는데 비가오면 여름은 고비를 마시겠지...
그토록 드센 기운이 작열하는 태양빛에 녹아 들었던 한낮이, 어쩌면 그리울런지도 모릅다.
천금 같은 시간은 지금도 가고 있고 우려했던 화목 보일러에 땔감을 모아야 하는 걱정이 든다.
'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집으로 싣고 와서 땔감을 준비를 해야만 하는구나!'
정말 지금부터라도 땔감을 부지런히 쌓아두지 않으면 안되었다. 처음 화목보일러를 설치하였을 때는 겨울이 너무도 힘들었었다. 모든 게 땔감으로 보였었다. 그렇지만 옆집이 폐전선드럼을 수입하는 곳이여서 폐드럼을 구하였으므로 그다지 염려할 정도는 안되었지만 지금은 그들이 이사를 해서 그것도 구할 수 없었다. 순전히 겨울동안 사용할 땔감을 장만하여야 하는데 그게 여간 많은 게 아니었다.
만약 준비를 해 두지 않은다면 겨울은 너무도 춥게 맞이할수밖에 없었다.
계절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갖게 되는 것 같다. 농사도 마찮가지였다. 조금더 지나게 되면 보리, 양파, 마늘를 심어야만 한다. 이렇게 여러가지를 준비하지 않고 맞이할 수는 없었다. 어쩌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탓에 몸도 마음도 달라질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달라지게 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동식물도 그런 변화에 민감하여 지금부터라도 체내에 그런 시간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군서에 자주 가서 나무를 베어야 겠다. 그것을 다시 토막으로 낸 뒤에 경운기로 싣고 내려와서 1톤 화물차에 싣고 집에 갖고와서 쌓아 두기 시작하여야만 하겠구나! 청성의 밭에 가서도 밭 주변의 나무를 잘라서 싣고 오자!'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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