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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5)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겨울의 얼굴

2013.12.07 08:41

文學 조회 수:1265

  이 겨울의 초입에서 막 눈을 뜨는 것만같다.

 

  겨울이 혹독하다는 건 아무래도 겨울을 맞이하면서 준비해야만 하는 게 많아서 라고 생각이 든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땔감, 방한을 위하 겨울 옷, 집 앞의 눈을 치우기 위한 재설제(모래, 염화칼슘), 자동차의 체인 등을 준비하여야 하고...

 

  겨울은 혹독하여 한시도 밖에서 생활하는 게 어렵다. 매서운 칼바람으로 작업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활동의 재약을 많이 받게 된다. 무엇보다 낮과 밤의 길이가 짧다보니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 그 짧은 시간에 끝내야하고 만약 산에 올라 갔다가 하산하지 못한다면, 그런 긴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둠속에서 조난자가 될수도 있었다. 

  그것이 겨울의 진정한 면모(얼굴?)였다. 겨울의 산행을 일찍 서둘러서 하산하여야 하리라!

  겨울의 자연은 더욱 혹독하여 길어진 겨울밤 만큼이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땔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많은 땔감이 걱정이다.

  내가 땔가메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겨울동안 땔나무를 장만한다는...

 

  11월 초순부터 나무를 때었다. 

  수북히 쌓여 있는 나무가 겨울 중반까지 갈까? 줄어드는 양이 예사롭지 않았다. 덜컹 겁도 난다.

  '긴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를 생각하니 땔감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든다. 하지만 월요일에 전주로 납품하는 기계를 마치기 전까지는 다른 것을 할 수가 없었다.

  이틀전인가 집 근처에 나무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아침 안개 속에 현장을 찾은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