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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앞서 설명했듯이 삼성 센스 Q45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역시 무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이었다.

IP Time 공유기를 통하여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 점은 그야말로 주택의 방마다, 사무실의 어느 곳에서건 유선으로 번거롭게 연결하는 불편함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유용했다.  

 

 이곳에 한 번 더 해 올 수 있는 나무가 있었지만 가지 못할 것 같다. 길이 너무 험악했다.

 

m_113.jpg

 

  오후에 가화리 현대 아파트 앞에서 나무를 하다가 찍은 사진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색감이 좋지 않아서 포토샵으로 넣었는데 그렇다고 좋아진 건 없는 듯 싶다. 

  현대 아파트 앞의 밭에 가는 길은 두 번의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첫 번째 관문은 진입 직전의 경계 구역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매마른 수로였다. 그 두 곳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므로 합계 4번이었다. 모두 움푹 꺼져버린 수로 때문에 만나는 어려운 위기는 모두 나름대로의 경험으로 무사히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임시주차장에서 시작되어 다시 돌아왔을 때도 그곳이었다. 경운기에 실려 있는 나무를 쳐다보면서 느끼는 심정은 허무였다. 아주 대수롭지 않는 썩은 나무토막. 그리고 처절하게 그곳까지 가야만 했고 나무를 싣고 다시 올라와야 했는데 흙이 녹으면서 모두 진흙밭이 되어 있었으므로 경운기 바퀴와 내 신발은 질척 거리는 흙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혀 겁을 내지 않았다. 언덕에 경운기의 중간 부분이 걸려서 꼼짝하지 않았을 때도 후진을 하여 다시 돌아 나와서 재차 비스듬히 올라가도록 조절하여 무사히 비탈길을 올라오게 되었을 때, 수로에 갇혀 버린 것처럼 꼼짝하지 못하자 경운기 앞 바퀴에 돌무더기를 쌓아 놓고 키를 올려서 맞은편 언덕게 앞부분이 얹히지 않게 하는 것등.

  이런 어려움과 시련은 나무가 있는 A 지점의 밭까지 가기 위해서 였고 모두 4번이 위험한 순간을 맞닥아뜨렸었다.(?)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 이러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게 한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물론 다른 사람은 절대로 이런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무를 싣고 돌아오면서도 두 번을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그리고 가화리 현대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임시 주차장에서 마침내 경운기를 내 차로 앞 부분을 올려 놓고 뒤에 실은 나무의 일부분을 옮겨 실고 다시 한 번 느끼는 감회는 그토록 힘들게 나무를 싣게 되었고 그 결과가 너무 허무하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오늘 하루 종일 한 일이,

  '몇 가지의 나무를 해 오기 위해 그 위험을 무릅ㅆ고 거기까지 갔다 와야만 했던가?' 하는 의문이었다. 그것도 곡예 운전을 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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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