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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 생각과 내일 생각의 차이

2014.01.21 00:13

文學 조회 수:1295

 

내일은 또 오늘 생각했던 것을 까맣게 잊어버릴 것이다.

잠을 자기 전에 지금 생각하고 있던 이 내용이 너무도 중요하고 의미가 깊었다. 오산 출장에 관한 내용을 추려 내어서 새로 구성 시켜 나가는 중이었다. 모두 9편으로 나뉘었는데 나중에는 모두 합쳐서 한 권의 책으로 구성 시키게 된다. 그런데 이 내용들이 모두 전체 구도에 맞게 각각의 소주제를 담고 있었다.  그래서 각기 다르게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내용을 덧붙여 나가면서 조금씩 내용을 간추리고 붙여 나가게 된다. 오늘은 확연하게 그 내용들이 잘 생각났으므로 전체 구도에 있어서 막힘이 없었다. 하지만 내일도 그럴까?

 

잠을 자고 나면 까맣게 잊고 말 것이다. 마치 치매 환자처럼...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우선 내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하고 시달리다보면 글을 쓰는 시간은 전혀 끼어들 틈도 없었다. 오늘 내각을 내일 똑같이 이어나가지 못하는 이유다. 아마도 이렇게 바빠지게 되면 글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부족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없었으므로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에도 책을 출간하지 못하였다.

 

올 해는 3권 정도 출간을 계획하였지만 의도하지 않은 많은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전혀 의미가 없어지게 될 수도 있었다.

 

  오늘 이렇게 중요하고 놀라울 정도로 번쩍이는 문맥-광맥처럼 값비싸다면 아마도 그렇지는 않으리라! -아마도 내일은 그렇게 생각되어지지 않을 것이다.  감각이 전혀 달라져서 그다지 의미 있는 지금의 느낌을 모두 잃고 말테니까! 

 

아마 내일은 그렇게 생각되어지지 않을 것이다. 어제는 그처럼 뚜렷하고 의미가 깊던 것도 하루가 지나면 퇴색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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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