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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5)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까치집

2014.02.13 23:15

文學 조회 수:1489

untitled_157.jpg
 

잔뜩 흐린 겨울 하늘빛.

눈이라도 오려는 것일까?

하늘이 어두워지고 분명하게 보이던 사물이 흐려지면서

어둠속에 잠겨 버렸다. 

쪽빛 하늘.


untitled_158.jpg

 

질리도록 남색의 빛깔이 아름다워 100m 정도 떨어진 뒷산을 바라보니

아까시아 나무에 둥지를 친 까치가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집을 보수한다.

 

 untitled_159.jpg

 

두 마리의 까치가 둥지를 친 것을 3층 계단에서 바라보곤 했었는데

그 하는 양이 제 집이라고 이 겨울 내내 그곳에서 추위를 견뎌내었다.

바람이 부는 날에도,

함박 눈이 내려도,

겨울의 몸서리쳐지는 추위에도,

엉성한 까치집은

두 마리의 새가 번갈아 가면서 날아오르곤 했었다.

그 유별스럽게 높은 위치에서 까치의 날개짓이 그렇게 번뜩이곤 했었다. 

무언가 살아 있다는 증표를 하늘 위로 표현하기라도 하면서,

그토록 존재의 가치를 부여한다.

이런 사실을 알려주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까치는 그곳에서 나름대로의 삶의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되찾게 한다.

  

  -까치집을 바라 보다가 하늘의 배경이 아름다와서 니콘 D40X' 를 꺼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