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2)

2014.09.12 07:28

文學 조회 수:1116

1. 충북 옥천 시내의 모 요양병원.

 

이곳은 옥천에서 그나마 가장 큰 규모였다. 생각해보건데 무엇이건 독보적이고 그 지역에서 가장 크게 하게 되면 사람이 몰리게 되는 것같다. 사업이란 것도 그렇다. 자신에게 유리한 분야로 계속 파고들게 되면 그야말로 탄탄대로가 펼쳐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계속하여 확대 일로를 겪어야만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 등의 자리를 내주지 말고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야말로 가장 완벽한 1등 자리. 그것은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병원의 경우도 같은 것같았다. 일테면 가장 저렴하고 시설이 어느 정도 잘 되어 있다면 요양병원으로서는 훌륭한 편이라고 할까? 어제 모친을 데리고 간 곳은 옥천 시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곳이었다. 일테면 시설도 좋고 병원비가 가장 저렴한 편이라면 다른 곳에서 이곳에 노인들을 모시려고 찾아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할까? 그 규모 시설등을 놓고 볼 때 옥천이라는 지역의 노인들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도 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타 지역에서 입지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많이찾아와서 입원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럴까? 이곳에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돈을 번다는 소문이 허다했다. 

  이 병원의 옆 건물은 '싸다' 라는 마트가 개업을 한 게 불과 2년 되었었다. 그렇지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마트 앞의 터가 임대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요양병원에서 매입을 하여 마트가 조만간 주차장 자리를 확보할 수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한다는 형편이었다. 그만큼 요양병원의 재력이 막강하였다. 보기보다 돈을 잘 번다고 할까?

 

  모친을 요양병원에 보내야만 하는 내 심정도 오죽 아픈게 아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종내 울고만 계셨다. 앞으로 모친에게 요양병원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불가분의 관계였던 것이다. 

 

2. 어제 모친을 604호 병실(이곳에 침대가 열 대나 놓여 있었다)에 입원 시킬때 보니 바로 몇 칸 건너 뛰어 출입구에서 오른 쪽 첫 번째 입원 환자가 계속하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였다.

  "며느리가 온다고 했는데 안오네요?"

  그 할머니는 마침 어머니와 같은 동년배였다. 칠십 구세. 침대 앞에 쓰여 있는 이름과 생년 월일로 보건데 결코 예사롭지 않은 나이였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병실에 들어선 간호사들과 간병인들이 모친에게서 옷을 벗기고 병원 환자복으로 갈아 입히는 동안에도 그 노파는 안절부절 하면서 침대에서 불안스럽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치였다. 

  "우리 옆의 그 할머니 있잖아요! 좌불안석으로 불안스럽게 초조해 다면서 누군가 온다고 하던... "

  "아, 그 할머니!"

  "그 할머니가 오늘 입원하였다는 데... 자식들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곧 데리고 갈테니 꼼짝하지 말라고 했겠지요! 자신이 입원한 사실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눈치잖아요?"

  "그래, 맞아..."

  "자식들이 이곳에 떼어 놓고 갔어요!"

  "아... 그래서 그렇게 애를 태우면서 자식을 기다리고 있었나보지!"

 

3.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3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0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5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3 0
1275 자각에 대하여... (2) secret 文學 2021.03.09 48 0
1274 규칙과 시간의 할애 文學 2019.08.31 48 0
1273 오봇한 일요일 (2) 文學 2019.04.24 48 0
1272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 secret 文學 2018.12.13 48 0
1271 생명력과 연로함 그리고 죽음 2017.10.16 13:53 文學 2017.10.24 48 0
1270 음과 양 (2017.08.23) 文學 2017.08.25 48 0
1269 부산 출장 (104) 文學 2023.09.23 48 0
1268 좋은 일과 나쁜 일 (3) *** [1] 文學 2023.12.15 47 0
1267 계획에 대한 헛된 망상 文學 2023.12.05 47 0
1266 시간의 관념 文學 2023.09.24 47 0
1265 드디어 편집 작업을 시작한다. 文學 2023.07.15 47 0
1264 감자밭에 들깨 씨를 심는다.*** 文學 2023.06.17 47 0
1263 유튜버들의 사랑 (2) *** 文學 2023.04.16 47 0
1262 휴대폰으로...*** 文學 2023.03.03 47 0
1261 작업방법 (90) 인생에 대한 견해 24 文學 2023.02.02 47 0
1260 작업 방법 (15) *** 文學 2022.12.07 47 0
1259 부부싸움 (2) 文學 2022.11.13 47 0
1258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 (13) 文學 2022.10.04 47 0
1257 이유 없는 반항 2022-03-08 네이버 출석체크 文學 2022.03.09 47 0
1256 모든 일이 마음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었다. 文學 2022.02.16 47 0
1255 추운 겨울날 추워서 덜덜 떨고 난 뒤의 연가(戀歌) [1] 文學 2022.02.08 47 0
1254 명절 이후의 계획 文學 2022.02.02 47 0
1253 이야기 넷 文學 2021.10.23 47 0
1252 기계 제작 일이 벅차다보니... secret 文學 2021.06.02 47 0
1251 바뀐 가치관 2020.12.7 文學 2021.01.19 47 0
1250 반복 작업과 그렇지 않은 수정 작업의 차이점 2020.10.0.5 文學 2021.01.15 47 0
1249 세월이 저 만치 가네... secret 文學 2019.08.21 47 0
1248 어제 일요일 하루 文學 2019.08.05 47 0
1247 금요일 동호회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2017.03.17.금 secret 文學 2017.03.23 47 0
1246 고혈압의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한 고찰 secret 文學 2016.09.30 47 0
1245 딸의 집들이와 내 생일잔치를 겸해서 하게 되는 이유 *** 文學 2024.03.11 46 0
1244 탁구장에서... 文學 2023.12.29 46 0
1243 일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작업의 성과가 달라진다. 文學 2023.12.07 46 0
1242 손자의 돌잔치를 한다고 대전 둔산동으로 나왔다. [3] 文學 2023.12.02 46 0
1241 생활 습관의 무서움 (11) 文學 2023.11.30 46 0
1240 생활 습관의 무서움 (7) 文學 2023.11.28 46 0
1239 교통 범칙금 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서 [1] 文學 2023.11.23 46 0
1238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9) 文學 2023.11.15 46 0
1237 주말과 휴일 할 일 文學 2023.10.07 46 0
1236 관절염 치료 운동 文學 2023.09.13 46 0
1235 아내의 주장과 현실에 대한 이중성 (2) 文學 2023.08.12 46 0
1234 어제 청성의 아랫밭에서... *** 文學 2023.07.23 46 0
1233 기계의 최종 작업 (3) 文學 2023.07.12 46 0
1232 탁구 라켓의 구입 (4) 文學 2023.05.19 46 0
1231 다시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하면서... *** 文學 2023.05.16 46 0
1230 작업방법 (99) 인생에 대한 견해 33 *** 文學 2023.02.12 46 0
1229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5) *** 文學 2022.09.21 46 0
1228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secret 文學 2022.03.29 46 0
1227 책을 출간하는 문제에 앞서 낭비하는 시간에 대한 상념 (3)*** 文學 2022.03.11 46 0
1226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과 유튜브 (13) 文學 2021.11.15 4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