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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3)

2014.09.24 07:42

文學 조회 수:699

집에서 요양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10분 거리. 걸어서는 30분은 걸릴 것이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갔었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차를 갖고 가야만 한 듯싶다. 중풍에 걸린 모친을 운동 시키기 위해서 역부로 아침에 운동삼아서 가려고 하는데 비가 내려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었다. 조금은 아쉽다.

 그나마 운동을 하지 못하여 그렇게 위안을 삼아야만 하였는데 딴은 아침 저녁에 하던 운동도 가끔씩 빠져서 늘상 운동 부족이라고 자학하곤 한다. 물론 모친을 데리고 걷기 운동을 시키는 것은 그다지 운동이라고 볼 수 없었다. 기계제작(직업적인 일)에 참여 할 시간만 소비할 뿐이었다.  

  '아, 모친이 중풍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얼마나 많은 내 시간을 쪼개 왔었던가!'

 

  신체적인 불편함을 야기하는 모친을 요양 병원에 입원을 시킨 이후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 그 원인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탓이었는데 어제는 아침에 병원에 찾아서 복도 끝과 끝을 오가면서 걷기 운동을 시키게 되었다. 그동안 걷지 않은 신체가 굳어 버려서 걷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병원의 편안함(간호사, 간병인에게 모든 것을 내 맡기고 요구만 하면 되니까?)으로 안주하여서 그동안의 게으름의 극치로 치닫고 말은 결과 일까? 당뇨까지도 생겼다는 간호원을 말을 듣고 놀랐다고 하면서 걷기 운동을 나와 함께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발걸음을 떼놓기 조차 못하더니 점점 나아지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인간승리라고 할까!

   그렇지만 이것은 단지 약간의 극약처방일 뿐이었다.

  모친은 연로하고 쇠잔하여 혼자 거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내가 병원에 가서 조금씩 회복을 돕는다고 해서 전세(아픈증상. 노화)가 역전되지는 않으리라!

 

  그것은 오늘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아침에 병실(10인용) 중에 출입구에서 왼 쪽편 침대의 중앙에 위치한 병원용 침대에 누워 있는 모친을 바라보면서 다가갈 때까지 모친은 여전히 비몽사몽간이었다.

  "엄니, 일어 나세요!"

  "왜, 또 왔어?"

  "운동시켜드리려고..."

  어제보다 더 몸이 불편해 보이는 모친을 침대에서 일어나 앉게 한 뒤에 양말을 신고 신발까지 신고 나오는데,

  "잠깐 기저귀를 벗고 변을 보고 싶은데..."

  여기서 나는 귀저기를 차고 있는 모친의 허벅지를 보았다.

  '아, 귀저귀를 차고 있었구나! 집에서는 벗어 버렸던 것을...'

  비로소 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또한 병원용 환자복은 바지춤이 늘어나 있었으므로 주룩 하니 허리춤으로 내려와서 도저히 운동을 할 수 없을 듯 싶었으므로 어제는 근처의 J 마트에서 노란색의 고무줄을 사다가 허리춤과 바지 발목부분을 묶어 주워야만 했었다.

  모친은 집에서는 기저귀를 차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병원만 와서 있으면 한결같이 차게 된다. 

 

이제부터는 매일 아침에 이곳에 와서 운동을 시켜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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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