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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6)

2014.09.27 13:25

文學 조회 수:916

  79세의 모친이 중풍에 걸리고 요양병원에 입원하였지만 어제는 아내와 함께 외출을 하여 이비인후과에 갔다 왔다고 한다. 내가 문산으로 출장을 갔다 온 직후 그 얘기부터 물었다. 아침에 7시에 출발을 하여 저녁 6시쯤에 집에 도착을 한 직후였다. 저녁밥을 먹기 위해 밥상에 앉아 있다가 상을 차려주는 아내에게 물었다. 

  "이비인후과에 갔다 왔어?"

  "예! 근데 병원에서 좀 낫다는데... 코 속의 혹을 떼어내어 조직 검사를 해 봐야 한다네요!"

  "어머니는 잘 걸어?"

  나는 모친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 날에도 아침에 요양병원에 가서 복도를 걸어 다니면서 운동을 시켰었다.  그래서 걱정스럽게 다시 물었던 것이다.

  "왠 걸.... 잘 걷지를 못해서 휠체어를 타고 갔었는데... 병원에서 밥을 잘 먹지를 못한다고 해서 식당에 들려서 죽을 사먹는 중에... 그만 오줌을 쌌어요!"

  "일회용 기저귀를 차고 있지 않은가?"

  "얇은 것을 차고 있어서 주륵 흘러서 의자와 바지를 젖시었는데... 식당 주인에게 미안하다고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연세가 많은 노인네가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양해를 해서 넘어갔지 뭐예요."

  그 뒤 말은 챙피해서 혼났어요! 하고 그 상황을 내게 보란 듯이 설명을 하려는 의도다. 아내 입장에서는 좋은 의도로 시어머니를 위해 죽을 한 사발 사주려고 하다가 그만 날벼락을 맞은 꼴이었다. 얼마나 황당했을까? 하는 사실을 보지도 않았지만 짐작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나는 애써 표현하지 않는다. 생각같아서는 수고했어! 하고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렇게하지 않은 것이다. 참으로 부부지간이지만 시어머니에게 며느리가 보여주는 정성을 나는 기특하다고 하지 못하였다. 이런 상황이 어찌보면 아내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웠으리라! 

  

 집에 있을 때와 달리 요양병원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도 환자로 취급한다.  그러다보니 변을 못본다고 성화를 부리면 즉각, 변비약을 처방하고 잠을 못자겠다고 징징거리면 수면제를 추가하였다. 그리고 다시 소화제에다가 이번에는 약을 많이 먹기 때문에 위장이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위장 보호제를 같이 처방하였다.

 

  이런 각종 약물을 잔뜩 배 속에 넣고 견뎔낼 노인네가 어디 있을까? 모친은 며칠 만에 몰라보게 수축해지고 기력이 없어보였다. 병원에 찾아가면 낮이건 밤이건 잠만 자고 있었다. 침대 밖을 떠나지 못하니 자연 탈진 증세까지 보이는 것이다.

 

  나는 자꾸만 모친이 눈 앞에 아른 거렸다.

  그렇게 기력이 없어 보이는 모친을 아침마다 찾아가서 운동을 시키려고 하였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아, 어쩔 것인가!'

  오늘 오전 10시 나는 기어히 모친을 집으로 데려오고 말았다.

 

 병원에서는 이제는 낮이건 밤이건 기저귀를 체웠으므로 모친은 스스로 똥.오줌을 화장실에서 누울 수 없었다. 함부로 화장실을 돌아 다니고 복도를 걷다가 그만 실수로 넘어지기 일쑤였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변비약을 먹고 똥을 바지에 쌌고 결국에는 1회용 기저귀를 착용하게 된 것이다. 똥을 가리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그렇게 되자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의지를 상실하게 된 것이다.

 

  간병인 입장에서는  '10명의 환자가 있는 병실을 한 사람의 간병인이 전부 돌볼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에 근거한다. 

  간호사들과 나는 그 문제로 인하여 의견을 나누웠는데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어제 나는 아내가 식당에서 모친을 데리고 죽을 먹는 같은 시간에 1톤 화물차를 운전하는 중이었다. 

  문산의 D.G 라는 공장을 향해 자유로를 달려 가고 있는 중이었다. 한강(?) 북쪽편으로 공교롭게도 나는 맞츤편의 북한 땅을 바라 보았는데 그곳에서는 모든 산이 민둥산이었다.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쓰고 있었으므로 숲이 우거져 있는 남쪽 땅과 다르게 보였다. 특이한 점은 강을 건너다 바라보면 그쪽에서 느껴오는 이질감이 특별하다는 점이었다.

  같은 동족간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분단국가의 비애. 

  통일 전망대가 앞의 북한 땅이 그토록 가까이 있건만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린 서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장벽이 통일독일처럼 무너지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2. 생각 모음 (216)

  (1)  순옥이라는 여자의 기구한 운명.

  왕서방을 만났고, 그녀가 첫 사랑이라고 느꼈던 남자부터 거짐 다섯 사람의 남자와 정을 나누웠지만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남자는 전혀 다른 사람이기도 했다.

  Y.O 이라는 남자와 살던 중에 세 명의 자녀를 두웠는데 그 애 들이 모두 장성하여 결혼을 하였고 이제 마지막으로 아들만 결혼 시키면 되었다. 그렇지만 공사현장에서 만난 작업 반장과 현재는 재혼을 하여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쪽에도 자녀가 있었고 자신도 자녀들이 있었지만 서로 어머니, 아버지라고 자식들이 호칭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2) 오늘 다시 모친을 집으로 모셨다. 병원에서 일주일 집에 데리고 갔다 오겠다고 했더니 허락을 안 하여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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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