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을 손에 놓지 못하는 이유

2014.11.22 13:07

文學 조회 수:416

사실 이제부턴 일을 하지 않아도 무관하였다. 아들이 올 해 목원 대학교 졸업반이였고 이제 취직도 했으므로 그만큼 대학교 등록금으로 지출되는 돈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을 그만하자는 내 말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능력이 있을 때까지 일을 하자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나는 글을 쓱 싶었다.


  기계 제작 일을 소월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물론 마음의 안정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지므로...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므로 나는 아내에게 매달 나가는 생활비를 주지 않겠다고 주장했었다.


  내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수입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그나마 월세로 받는 돈이 약간 있어서다. 그렇다고 그 액수가 많다고 볼 수는 없었다.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을 그만 둔다는 생각은 여태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아내에게 물어 본 이유는 허락을 받기 위해서였다. 

  "올 해가 끝나면 이제 일을 그만 둘까?"


  기계 제작을 하면서 빼앗기는 노력과 열정. 아무래도 출장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은 기계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A/S 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런 과정이 지겹도록 힘들었지만 사실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았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수많은 노력과 역경을 참아 왔던 노력이 그나마 조금은 물질적인 풍요를 주웠다고 할까? 아무래도 그것은 그 힘든 여정과 과정이 얼마나 값진 인간 승리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지만 노력만큼이나 뒤따라 주지는 않았다. 그만큼 사기를 치지 않고 정직으로 일관해왔던 만큼 믿어 준 거래처가 늘어난 결과였다.

  그렇다고해서 그런 호경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었다.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해내지 못할 정도로 폭주하였는데 그것이 오히려 힘들 정도로 부담이 되기도 했다. 적당한 분량의 주문을 받을 수만은 없었으니까? 사람은 욕심으로 인하여 가끔은 자신의 한계를 망각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일이 많고 적음은 때에 따라서 차이가 나곤 했었는데 작년에는 주문량이 없어서 적자를 면치 못한 반면 올 해는 주문량이 많았고 밤낮없이 일하다보니 흑자가 났다.

  하지만 종업원 하나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영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너무나 주문 들어오는 양이 많아서 힘에 벅찼었다. 

  그래서 주문을 받지 않고 쉬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었으므로 그 의향을 아내에게 묻었는데...

  "아직, 쉴 때가 아니고... 정년 퇴직 나이 때까지는 연장해야 하죠!"

  "정년 퇴직이면 62세던가!"

  "국민 연금이 나올 때까지는 해야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좋다 말았네!"


  < 생각 모음 >

  1. 지금으로서 내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렇다고 크게 판을 벌리고 싶지가 않다.

  2. 다음 내용을 비밀글로 덧글에 올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7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4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1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01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63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4 0
1376 안개 정국 2020.09.28 文學 2021.01.14 51 0
1375 일요일 부득불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2) secret 文學 2018.10.15 51 0
1374 아침의 풍경 secret 文學 2017.08.13 51 0
1373 선(善)과 악(惡) Good and bad (4) *** 文學 2024.03.18 50 0
1372 탁구 경기 방식이 바뀌면서... 文學 2024.03.16 50 0
1371 대구 출장 뒤, 두 번째 날 文學 2023.12.13 50 0
1370 눈물, 후회, 배신 그리고 희망 (3) *** 文學 2023.11.05 50 0
1369 이상해진 아내 文學 2023.10.30 50 0
1368 서울출장 [3] 文學 2023.09.15 50 0
1367 삭막한 삶 (2) *** [2] 文學 2023.08.20 50 0
1366 복사기로 내지를 인쇄한다. (2) *** 文學 2023.08.01 50 0
1365 신념이란 게 밥을 먹여 주랴? 文學 2023.07.18 50 0
1364 일요일 아침 공장 출근 (글을 쓰는 이유) *** 文學 2023.07.09 50 0
1363 글 쓰는 방법에 해당된다. 文學 2023.06.28 50 0
1362 새마을 금고 야외 단합대회 *** 文學 2023.06.10 50 0
1361 밤 9시. 기계를 제작하는 중. 대구 S.G에 납품할 기계의 해드 부분과 [1] 文學 2023.05.25 50 0
1360 외국여행을 하는 유튜버의 수입 文學 2023.04.12 50 0
1359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3) *** 文學 2023.04.10 50 0
1358 대출 메시지 文學 2023.03.08 50 0
1357 작업방법 (91) 인생에 대한 견해 25 文學 2023.02.03 50 0
1356 글을 쓰는 의미 (3) *** 文學 2023.03.05 50 0
1355 작업방법 (95) 인생에 대한 견해 29 文學 2023.02.09 50 0
1354 딸의 결혼식 (3) *** 文學 2023.02.06 50 0
1353 콩을 탈곡하면서... (2)*** 文學 2022.11.16 50 0
1352 하늘의 뜻 (14) 文學 2022.10.31 50 0
135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51) *** 文學 2022.06.29 50 0
1350 6월 26일(일요일) 오늘 계획 文學 2022.06.26 50 0
1349 군서 산밭에 제조체를 뿌리러 가기 위해서... *** 文學 2022.05.28 50 0
1348 집중력이 높은 공장 사무실 책상에서... 文學 2022.04.08 50 0
1347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5) *** 文學 2022.04.03 50 0
1346 책을 출간하는 문제에 앞서 낭비하는 시간에 대한 상념 (2) *** secret 文學 2022.03.11 50 0
1345 신년에 들어서면서... *** 文學 2022.01.03 50 0
1344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2) [1] 文學 2021.12.31 50 0
1343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6) 文學 2021.11.17 50 0
1342 삶의 지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文學 2021.10.11 50 0
1341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5) 한 공장의 몰락 文學 2021.08.11 50 0
1340 직업에 쏱는 정성 (5) 文學 2021.05.30 50 0
1339 기계 제작 중에 실수는 그대로 금전적인 보상을 뒤따르기 마련이다. (3)2020.12.02 文學 2021.01.19 50 0
1338 글 쓰는 방법 (3) secret 文學 2020.05.05 50 0
1337 망각과 기억 사이 (4) secret 文學 2019.12.24 50 0
1336 포기함에 있어서... [1] 文學 2019.09.07 50 0
1335 출장도 예전처럼 많지 않다는 건 기회일까? 文學 2019.07.25 50 0
1334 2019년 07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소나기가 내림. 文學 2019.07.14 50 0
1333 서버 노트북 컴퓨터의 백업 secret 文學 2019.01.24 50 0
1332 새로운 시작 文學 2017.12.03 50 0
1331 추석 다음날부터 출근을 한다. 文學 2017.10.07 50 0
1330 살인적인 더위와 여러가지 주변 생활의 변화 文學 2017.07.05 50 0
1329 명절 다음날 (2017.01.30 13:26) 文學 2017.02.01 50 0
1328 어제 의뢰 받은 기계 수리 *** 文學 2023.11.21 49 0
1327 돌발 상황과 현실 직시 (2) *** 文學 2023.11.10 4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