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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산 출장 (148)

2015.01.16 17:38

文學 조회 수:360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왔다. 현재 시각 오후 5시...


  새벽 4시 10분에 기상을 하여 5시 15분에 옥천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8시 40분.

  다시 그곳에서 전철을 타고 노포동까지 가서 이번에는 웅상이라는 곳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만 하는데 D.U 라는 곳에서 사장 부인이 승용차를 갖고 와서 함께 탓다. 


  작년 5월에 납품한 기계여서 A/S 비용도 받지 않고 돌아 돌아오는 길. 하지만 이번는 버스를 타기 위해 웅상까지 홀로 걸어 나와서 노포동가는 직행버스를 탔다. 그리고 다시 부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간 뒤에 무궁화호 열차표를 끊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노포동역과 인접한 직행.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전가는 고속버스표를 끊은 것이다.


  이것은 굉장한 사건이었다. 대반란이고...

  어떻게 이렇게 졸지에 여행 방법을 바꾸웠는지 형용할 수 없는 흥분으로 겉잡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고속버스가 마침 12시 30분 출발을 한다.

  터미널에서 시간을 보았더니 12시 10분이다. 불과 20분 전에 터미널 내의 분식집에서 김밥을 시켜 먹었다. 그리고 곧장 고속버스에 승차를 하고 출발을 하는 동안 가방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엄청난 반란이고 변화였다. 그동안 열차만을 고집했던 것에 비한다면...

  이렇게 고속버스를 탐으로서 나는 어림직작으로 2시간은 적약할 수 있었다. 이 시간쯤 부산역에 도착하게 되면 상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전무한 상태였다. 대공황. 바로 그느낌이 내게 온누리(?)에 느껴진다.

  12시 직후에 한 대를 놓치게 되면 상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3시까지 없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부산역에 12시 30분까지도 도착할 수 없었다. 적어도 오후 1시에 갈 수 있는 기차가 없게 되면 나는 무려 서너 시간을 부산역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한국철도를 욕하면서...

  이 시각에 편입된 차량은 오직 고속전철 뿐일테고...

  꼬우면 고속전철을 타라는 식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고속전철을 한 번도 탄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러면서 무려 4시간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집으로 돌아오면 오후 6시가 된 적도 있었다. 대구에서 작년에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교통 대란이 되었을 때는 더 그랬었다.

  그리고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열차를 기다리면서 지내게 되고 마침내 집에 돌아 왔을 때는 이 나라가 대한민국인가하고 의심을 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고속버스편을 이용할 수 있으면 최선책이 된다는 사실조차 모른체 나는 철도만을 이용하려고 했던 무지함에서 비로소 눈을 뜬다.


sample_22.JPG

-노포동에서 대전가는 고속버스를 탔는데 12시 35분차였다. 대전터미널에 오후 3시 28분에 도착한다. 중간에 황간휴게소에서 한 번 쉬었는데 약간의 흐린 날씨에 조금씩 비가 내렸었다. 만약 노포역에서 전철을 타고 부산역까지 가게 되면 대전가는 2시 15분 부궁화호 옆차를 탓을 것이고 대전에 오후 5 시 37분에 도착을 하여 다시 옥천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오게되면 7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


  아무래도 그동안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그동안 느꼈던 고통. 주말에는 통로에 서서가고 화장실이 있는 곳에 신문지를 깔고 입석으로 다녔고 낮 12시 쯤에 출발하는 한 대의 열차를 놓칠 경우 그야말로 2시간은 넋 놓고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도 여행을 고집해 왔던 결과 시간 절약은 고사하고 항상 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하던 분노가 하늘을 찌를 정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리곤 이번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히려 편하고 빨리 갈 수 있었으므로 마음이 가벼웠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야말로 철도 승객으로서 일탈이라고 할까? 대 반역을 짓는 것만 같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철도청에 원망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그만큼 더 통쾌하였다. 그리고 혼연히 고속버스에 오른다.

  마치 다시는 국철을 이용하지 않을 것처럼 그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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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