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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상한 동거 중에.. (2)

2015.01.19 09:40

文學 조회 수: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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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아침부터 누워 있는 모친을 향해 잠을 깨고 소변을 누우라고 소리쳤다.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오줌을 눟고 와요!"

   "방금 눟고 나왔-써!"

  항상 그랬다. 방금 쉬를 해서 눌 생각이 없다고...

  그렇지만 그건 사실과 달랐다.

  처음에는 오줌을 싸는 것이 머시 속에서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싸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머리 속에서는 신호를 보내고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몸을 움직이려 들지 않는 귀찮고 게으른 모습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었다. 오줌이 마려운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몇 시간째 참고 있는 것같아서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보도록 성화를 부려야만 마지 못해서 화장실로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입으로는 연신 거짓말을 해 댄다.

  "방금 넣고 왔어!"

    "너도 알 잖니... 내가 도줌 눟은거?"

  그리곤는 집사람에게 묻는 것이었다. 


게을러져서 소변이 마려워도 화장실에 가질 않다가 하루 밤에도 세 번씩이나 바지에 오줌을 싸기도 했었다. 그러다보니 고육지책으로 억지로 깨워서 화장실로 보내려는 것이다. 어제도 내가 기계 제작에 필요한 작업을 끝내고 밤 11시에 들어와서 모친을 깨워서 화장실로 보냈었다. 그렇지만 한참을 실강이하다가 마지 못하여 화장실로 가는데 마치 전쟁을 치른 것처럼 말을 주고 받고 실랑이를 벌여야만 하니 그 번거로움 증가하기만 한다. 


  두 번째는 식탐이었다.

  방 안에만 있다보니 온갖 것을 다 먹는다.


2. 모친은 요즘들어 더 게을러 졌다. 그래서 낮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일어나서 방 안에 돌아다니더니 이제는 그런 습관도 잊어 버리고 계속하여 누워 있으려고 든다.


  어제 저녁에는 식사 후에 7시 부터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리곤 아침 9시까지 잠들었는데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강제로 깨우랴 들면, 밥을 먹지 않는다고 된 소리다. 할 수 없이 강제로 깨우고 일으켜 세워서 방을 이쪽저쪽 끌고 다니면서 운동을 시켰다. 말이 운동이지 한 손은 모친의 엉덩이 뒤쪽이 바지를 붙들어서 다리를 세우고 한쪽 손은 옆에 세운 손을 붙들고 함께 뛰듯이 걷는 것이다.

  "하나, 둘, 셋..."

    방 안에서 냉장고가 있는 부엌쪽과 탤레비젼이 있는 장식장까지 왕복을 하면서 계속 반복하여 열까지 센다.  그리곤 그 뒤 만세를 부르듯이 팔을 머리 뒤로 올리게 하는데 스스로 하질 않아서 내가 뒤쪽에서 두 발굼치를 밀어 올리면서 만세를 부르게 하는 것이다. 스무 번을...


3, 어참부터 강제로 깨워야만 하는데 그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버틸때까지는 버티겠다는 심산이었으므로...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이불을 확 걷어 치운다. 전기 정판 위에 알몸이 드러나는 데 외소한 체구에 잡옷을 입은 탓에 마치 송장처럼 보이는 뼈가 드러난 손목과 팔목이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타는 모습이 거짓부렁인 듯 보였다.


  그렇지만 나는 전혀 인정을 보이지 않고 소리쳤다.

  지금 몇 시인데 아직도 일어나지 않는단 말예요! 시계를 봐요 시계를... 아홉신데... 밥도 안 먹고..."

  "어째 너는 인정이 없냐? 흑흑... 훌쩍훌쩍..."

  결국에는 울음을 터트리는 모친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였지만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자 다시 다구쳤다.

  "빨리 일어나서 양말 신고 옷을 입어요! 그렇지 않으면 밖으로 내 쫒을 테니까!"

  그제서야 모친은 울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억지로 옷을 입고 양말은 신는다. 다른 때 같으면 바지도 입혀 달라고 떼을 썼을 터였다.


  깨워서 밥상 앞에 앉혀 놓고 식사를 하게 하려는데 어제는 그게 싫어서 훌쩍 거리면서 울기까지 한 것이다.

  어제는  똥을 눟고, 손으로 밑을 닦고, 그리고 손을 수건으로 다시 닦은 체 돌아 다니질 않나? 오줌을 바지에 싸고 추워 죽겠다고 하질 않나! 어떤 때는 하는 짓이 얄밉고 가관이었다.

  그 모든 것이 게으름의 극치로 치닫고 있는 모친으 생활 습성이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깨우치려는 노력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은 잘했다.

  "왜, 말은 기똥차게 잘하고 잔소리를 하면서 행동은 하지 않는거야!"

  그렇게 귀에 못이 박히게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알아 듣고 있는 건지 모른는 건지 언제나 똑같았으니까?
 머리 속은 텅비어 있는 것만 같다.

  한마디고 괴물같은 존재다.

  오줌과 똥을 싸는데 진저리가 난다.

  어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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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