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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노모의 심리상태

2015.02.22 09:11

文學 조회 수:216

  돌연, 어젯밤에는 3층 방 안에 혼자 있던 모친이 현관 문을 열고 밖에 대고 소리쳐 불렀다.

  나는 마침 야간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면서 화목 모일러에 넣은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랐는데 커다란 원형의 전선 드럼을 못이 있는 곳을 피해가면서 두부를 자르듯이 끊어 나가는 중이었다. 땔감이 없어서 전선드럼을 화목 보일러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폭을 30cm 로 6줄 잘라서 쪼갠 뒤에 다시 길이를 60cm 로 토막내게 된다. 그런데 2m 쯤 되어 보이는 원반 형태의 나무로 엮어서 못질을 해 놓은 전선드럼은 혼자서는 세워 놓을 수조차 없었는데 그것을 벽에 기대 놓고 중앙 부분을 처음 위에서 아래로 금을 긋듯이 전기 톱날로 내려가면서 자르기 시작했다. 

  화목 보일러에 넣은 나무를 자르는 일은 엄청난 인력을 요구한다.  



  아내는 어렷을 때 동창 모임이 있다고 저녁에 나갔다.

  나는 1층 공장에서 기계 제작의 본업에 충실한 상태(? 기계의 마무리 작업중이었다 )였다. 그러다가 땔감이 없어서 뒤뜰에서 나무를 전기톱으로 자르고 있는데 위에서 비명 소리처럼 외마디 소리가 들려 왔던 것이다.


  "홍두께야, 빨리 와!"

  혼자 방 안에서 잠을 자기 시작한 80세인 노모의 다급한 음성이었다.


  그 소리는 조용한 야간에 내가 있는 곳까지 크게 울려 퍼졌고 소름이 오싹 돋힐 정도로 깜짝 놀랐다. 급한 비명 소리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였다. 


 혼자 지내는 게 무섭다고 와서 함께 있어 달라는 주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종내 마음이 불안하다. 무슨 일이 있는가 싶어서다.


 월요일에 납품할 기계의 마무리 작업 중이었는데 그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친은 제차 소리를 쳐서 불러대는 것이다.


  노모의 심리상태를 파악해 보면 너무도 열약했다.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형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고 어느 때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것을 아무리 말하여 고치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쇠기에 경 읽기>


  심리상태가 불안 초조한 상태.

  초긴장.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서 떨어질 때처럼 무서워 한다. 

  심리적인 요인.

  머리 속에 사리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판단력이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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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