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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117)
2008.12.30 22:00
식당에서...
어제 오후 여섯 시 반 정도에 옥천역 근처의 식당으로 아내와 함께 들어섰는데 두 사람이 먼저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은 축사에 세들어 사는 K.D 였고 다른 한 사람은 그가 모시고 있는 G.J 였다.
"먼저 와 있네요!"
"그래!"
아내가 미안한 듯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얹어 넣으면서 중앙의 홀 중에 동쪽 벽의 식탁에 앉아 있는 K.D를 보고 말하자 내가 대답한 것이다. 사실 그들 두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두 달치를 공짜로 받은 공장세 때문이었다. G.J라는 사람은 K.D의 하청업체 사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