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병.

한 마디로 게으름의 끝, 극치였다.

모친의 태도는 게을러지는 병이라고 했다.

그리고 같은 지체 장애자들이 모여 있는 복지관의 노인들 역시 그런 병으로 집에서 돌보지 못하고 낮에는 와서 보살핌을 받는 것인데 한 사람이 그런 태도를 보이면 전체가 전염이 된다는 혼을 내준다고 했다. 


오늘 또 밤 12시 현재 오줌을 쌌다. 그래서 엉덩이를 내리쳤는데 그만 오른손 새끼 손가락과 그 옆의 손가락이 뼈가 이상히 생긴 것처럼 아프다. 

 가슴이 그 깊이만큼 아픈다.

  견딜 수 없는 통증.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

  그리고 아무래도 요양병원에 넣어야 한다는 최선책의 카드를 꺼내든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

  아래도리를 모두 벗겨놓고 잠을 재웠다.

  몇 차례 잠을 깨운다.

  옷을 입혀 달라고...

  입을 있는 옷을 빼앗아서 모두 감춰 놓았었다.

  그래서 스스로 찾아 입을 옷이 없었다.

  어쩔까나 바지가 홀딱 벗겨진 체 누워 있는 꼴이 불쌍해서...

  하지만 불쌍하게 생각함은 일시적인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요양 병원 신세를 질 것인데

  그곳에서 눈만 빠끔거리며 기저귀를 차고 수명제로 잠을 자며 소화제, 변비약으로 잔뜩 약을 먹어

  그 사람답지 않은 눈으로 히미하게 꺼져가는 모습을 보았던 모습을 그려보는 것 어렵지 않았다.

  옷을 벗기고 자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오줌을 싸지 않게 된 것이다.

  하루 밤에도 두 세 차례 실수를 할텢데 그렇지 않았으므로 아침에 그 훌륭함에 칭찬을 한다.

  "거 봐요! 안 싸니까.... 얼마나 이뻐...."

  아무래도 스스로 막을 수 없는 병이라면 그것을 가로 막고 있는 구속과 겉옷을 벗어 던지는 게 더 나을 것도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4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3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0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5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1 0
2875 <동호회 탁구>에 대한 본격적인 편집 작업 secret 文學 2016.10.05 105 0
2874 내일을 부산 양산으로 베트남 가는 기계를 납품한다. 文學 2017.12.29 105 0
2873 이 즈음에 불거진 세 가지에 대한 관찰. 2018.04.17 文學 2018.04.19 105 0
2872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8.11.18 105 0
2871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8) [2] 文學 2019.02.17 105 0
2870 <맥북 프로 노트북> 작업 文學 2019.08.17 105 0
2869 빠르지 않는 고속도로 file 文學 2019.10.08 105 0
2868 낮잠과 밤잠의 차이 文學 2019.11.25 105 0
2867 안양 출장 文學 2020.04.25 105 0
2866 잃는 것과 얻는 것 file 文學 2020.05.09 105 0
2865 김포 출장 (55) 文學 2020.06.28 105 0
2864 삶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2020.07.18 [1] file 文學 2020.08.03 105 0
2863 욕심 文學 2020.08.09 105 0
2862 탁구를 칠 기회에 대한 해석 文學 2021.03.19 105 0
2861 매연단속 5등급 차량 *** 文學 2021.03.19 105 0
2860 비 오는 날의 수채화(5) 맑은 날 文學 2021.09.03 105 0
2859 인간의 능력과 욕심과 그리고 희망에 대하여... 文學 2021.10.10 105 0
2858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7) *** 文學 2021.11.11 105 0
2857 유튜브 (8) *** 文學 2021.11.16 105 0
2856 제 1막 2장. 낫선 사람들 文學 2022.01.14 105 0
2855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2) 文學 2022.06.09 105 0
2854 밤 늦은 작업20220807 文學 2022.09.20 105 0
2853 여러가지 상념 文學 2018.12.08 106 0
»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文學 2015.07.29 106 0
2851 김장하는 날 文學 2015.11.15 106 0
2850 너희들이 탁구 동호회 리그전을 알아? 文學 2016.03.25 106 0
2849 무더워져 가는 날씨 secret 文學 2016.06.14 106 0
2848 기계 프로그램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文學 2016.07.02 106 0
2847 경산 출장 (123) file 文學 2016.11.24 106 0
2846 일요일 하루의 생활 文學 2017.04.17 106 0
2845 어제는 어머니가 계신 요양병원에 외삼촌들이 왔었다. 2017.04.20 文學 2017.05.08 106 0
2844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文學 2017.05.24 106 0
2843 세 번의 출장 이후 몸 상태의 비교 file 文學 2017.06.23 106 0
2842 간사한 인간의 마음 (2017.08.15) [1] 文學 2017.08.16 106 0
2841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냐? 에 따라서... 2017.10.09 文學 2017.10.14 106 0
2840 아들의 첫 야간 작업 2018.1.19 文學 2018.01.26 106 0
2839 중고 에어컨 구입 file 文學 2018.02.23 106 0
2838 변화와 불변하는 것 文學 2018.10.22 106 0
2837 흐린 날의 수채화 文學 2018.10.26 106 0
2836 발안 출장 (1001) 삶의 애환 文學 2018.12.14 106 0
2835 골목의 끝에서... (2) 文學 2019.03.16 106 0
2834 죄와 벌 file 文學 2019.05.17 106 0
2833 상중을 편집하기 시작하다. [1] file 文學 2019.08.12 106 0
2832 동대전 역 풀렛포음에서... (5) file 文學 2019.12.02 106 0
2831 과로와 휴식 ( 생각 모음 ) [1] 文學 2019.12.09 106 0
2830 변화 그리고 눈물 file 文學 2019.12.20 106 0
2829 모든 게 마음 먹기에 달렸다. file 文學 2020.01.13 106 0
2828 안양출장 (2) [1] secret 文學 2020.04.25 106 0
2827 화요일 어제 탁구장에서... 文學 2020.06.03 106 0
2826 안과 밖 (14) 이곳 지역에서 헬스장이란? 2020.11.19 文學 2021.01.18 10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