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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모친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혈압 약을 먹게 되었었다.
2015.10.29 23:49
중풍에 걸린 노모를 집에서 모시게 된지 근 1년 2개월 째였다. 하지만 추석 전까지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 이후부터 상태가 악화되어 집에서 보시지 못할 정도였다.
내가 고혈압 약을 먹기 시작한 것는 순전히 모친 때문이었다. 밤마다 잠을 못자게 신음 소리를 냈고 오줌을 뉘어야만 해서 깨었으므로 그 곤혹스러움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 번 깨었다가 오줌을 뉘이고 잠을 자려고 하면 여간해서 잠들지 못하였다. 일어나기 전에는 그 피곤함이 몸을 휩싸고 지나 갔지만 그나마 모친을 일으켜 세운 뒤에 부축하여 화장실를 걸어 갈 때조차 졸음이 쏟아질 정도였지만 다시 잠들려고 하면 눈 앞에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었다.
심장의 박동이 높아지고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흥분이 가라 앉지 않았으므로 몇 시간을 뒤척였는데 그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자 나는 참을 수 없었다. 낮에 피곤이 상첩하여 기계제작 일에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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