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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탁구를 치면서... (3)

2015.12.31 10:47

文學 조회 수: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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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저녁 6시 30분에 탁구를 치러 갔었다. 그리고 9시 30분에 나왔고...

두 시간 동안 땀이 흠뻑 냈다. 

탁구공이 바닥에 떨어지면 줏으러 뛰어 나녔다. 

오히려 이렇게 탁구를 칠 때보다 공을 줏는 중에 운동 효과가 많아지는 느낌. 뛸 때마다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맥박이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앞에서 함께 탁구를 치던 사람이 체력이 좋다고 말한다. 그 쪽에서 떨어트린 공도 오히려 절반이 굴러오게 되면 미리 줏어서 넘겨주곤 했으니까.

  나도 이렇게 탁구를 치면서까지 뛰어 다니는 게 무척 놀랄 정도였다. 사실인즉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고갈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겪을 때만 해도 그 원인을 알지 못했었다.   


집에서 걷기 운동만으로 땀을 흘리지는 않았었다. 옥천군 생활을 할 수 있는 탁구장은 중앙 체육관의 다목적실에 길게 위치하고 있었다. 한 쪽 벽면은 약간의 원형으로 되어 있고 반대쪽은 3개의 비상구 문과 대형 거울이 부착되어 있었다. 대형 거울로 내가 탁구채를 잡고 치는 동작을 볼 수 있었으므로 교정을 하곤 한다. 


손목이 꺽여서 치지 않도록 항시 꺽어 있는 자세. 그 자세가 흐트러지면 타구가 반대쪽 테이블을 벗어 나곤 하였었다. 탁탁 거리는 타구감도 귀에 들려 오고 힘을 쥐어 배트를 후려칠 때마다 느끼는 쾌감이 여운에 남았다. 하지만 계속하여 반복해서 들어오는 공을 때리는 동작. 아주 잘 맞은 공은 약간의 타원형을 그리면서 반대쪽 테이블에 꽂히곤 한다. 


  반대편에는 60대 쯤 되어 보이는 중년의 아주머니였는데 나와는 실력 차이가 월등히 나서 내가 밀렸다. 이제 2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내 실력은 아주 수준이 낮은 편이었는데 드라이브 샷으로 라켓을 때릴 때는 비슷했지만 경기를 하게 되면 컷트를 치지 못하는 탓에 공이 회전을 하여 들어오는 것을 번번히 놓치기 일쑤였다. 

  월등한 실력차로 나는 역부족임을 느끼는 게임을 치뤘다. 도합 열 판의 경기 중에 내리 여섯판을 졌다.


  옥천군 생활체육관 탁구실에 나니게 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과거에 다시금 새로운 의욕과 건강이 넘쳐나는 느낌이 든다. 이 것은 어떤 의미가 있던가! 내 육체에 일어나는 변화는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을 예고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하여 그토록 육체에서 땀을 흘리고 뛰어 다니는 건강미 넘치는 활력을 되찾게 되었는데 이것은 과거 30대, 40대에 갖지 못했던 공백기를 50대에 맞이하고 있다는 온전한 육체적인 활력과 아울러 정신적인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느낌이 든다.


  56세인 내가 이런 젊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건 엄청난 변화였다. 왜냐하면 그 동안 삶에 쫒겨서 일상에서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시달리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세상의 종말을 맞은 것처럼 쓰러 졌었고 그 뒤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작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보니 언제나 일과 운동이라는 시이소 같은 왔다갔다하는 마음적인 갈등에 시달리게 되었었다. 걷기 동을 하여 두 세 시간씩 소모하는 시간이 돈벌이와 연관되지 못하여서 항상 밤늦게 야간 작업을 하여야만 하는 개인사업에 지장을 초래하여 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을 더 중요하게 받아 들이지 않으면 안 었는데 그것은 항상 주변에서 떠나지 않는 어지럼증과 고혈압이라는 악재였다. 그런 증상을 느끼어 왔던 만큼 운동만이 살 길이라고 어렴풋이 깨달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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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