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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들이 와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기계제작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다.


주로 선반머싱 기계로 가공하는 작업을 시키게 되는데 이제는 제법 수준이 높아져서 약간의 정밀도 있는 부품도 가공할 수 있었으므로 중급의 실력은 되었다.

  하루 일당 팔만원을 주는 것도 아깝지 않았고 이틀간 일을 시킨 것을 바로 송금해 줬다.

  아들 입장에서는 용돈을 벌어서 좋고 내게는 납기를 단축 시킬 수 있어서 일거양득인 셈이다.


  부산에 납품할 기계였다.

  아내와 둘이서 기계를 만들다보니 도무지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게 되면 진도가 나가지 않게 된다. 이번에 두 번째 제작하는 복잡한 기계는 기존에 제작하던 것보다 가격도 비쌌지만 그것보다 여러가지 추가로 제작하는 부분이 많아지게 된다. 하지만 여자인 아내가 정밀하게 선반머싱 기계로 부품을 가공할 수 없게 되면서 완성도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아내는 용접과 전기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기계를 CNC 기계 등을 다루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물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싼 재료비를 들여서 오랫동안 공정을 거쳐서 작업하게 되는 금형, 정밀부품 가공을 다루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여자의 장애로 인하여 신뢰할 수 없었다. 남자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사실상 신체 구조가 다르므로 무척 편협적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잘하는 것과 아내가 잘 하는 것의 차이점을 우리는 부부로서 서호 보완을 하게 된다.


  아내는 요리와 자녀를 키우는 데 특출한 능력이 있었다.

  그에 반한다면 나는 아이들에게 잼병이나 마찬가지였었다. 지금은 모두 대학교를 졸업하고 딸과 아들은 취직을 한 상태였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때만 해도 나는 아이들에게 말을 잘 하지 않았었다.

  할 얘기를 모두 아내에게 위임하였던 것인데 그것은 내가 자라면서 아버지와 어렵게 벽을 쌓고 지냈던 습관 때문에 왈력, 매질, 폭력으로 일괄하였던 것을 자재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편이기도 했었다.


  남자가 다루는 작업.

  기계를 만드는 과정 중에 많은 부분이 남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여자인 아내가 함께 참여하게 되면 부품은 내가 가공을 하여 아내에게 넘겨서 그것을 용접하여 붙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므로 아내는 보조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남자와 여자가 작업할 수 있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없었다. 새로 기계를 연구할 때는 함께 작업에 참여할 수 없는 아내의 위치가 한층 비능률적이 관계가 되고 만다.

  그동안 생산해오던 기계처럼 익숙한 부품들이 아니므로 모두 새로 제작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내용을 모르므로 아예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NC 기계의 경우 초정밀을 다루는 가공이 많게 되었고 그런 모든 과정들이 한결같이 값비싼 제품들을 부착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아내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전혀 무관할 정도로 저조한 능력일 뿐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남자여서 달랐다.  선반머싱으로 가공하는 모든 제품을 가공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아들이 주말에 오게 되면 그동안 밀린 부품 가공을 맡겨 버리게 된다.

  부품이 가공되면 그것으로 아내가 드릴 작업과 탭을 넣게 되므로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만들어 졌다.


  아내가 유일하게 잘 하는 것은 드릴 작업과 탭핑기 작업이었다.


  이 부분은 나와 아들보다 한결 나았다. 그 밖에 선반머싱과 밀링머싱을 다루는 건 나와 아들이었는데 정밀 작업은 아직까지 내가 마무리를 하였고 아들은 주로 황삭으로 1차 가공을 하는 게 역활분담이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밀린 작업을 어떠게 해서든지 단축 시키는 게 유용했고 아들은 그런 의도를 잘 따라와 주웠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참여를 해 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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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