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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면서...

2016.01.21 19:36

文學 조회 수:162

1. 지하실 탁구대 위에 올려 놓은 애니퐁 자동 탁구 투척기계 앞에서 연습을 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착했다. 이곳은 지금 살고 있는 A 라는 공장과는 500여미터 떨어져 있었으므로 하천을 따라 둑방길로 차량을 타고 왔다. 보통 때는 자전거로 왔었다. 그런데 하천이 얼어붙을 정도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대는 밖의 날씨에 엄두가 나지를 않았던 것이다.


  사실 이 건물에 온 이유는 진돗개 한 마리가 묶여서 집을 보고 있었으므로 개밥을 주기 위해서기도 했다.

  "하루에 한 번씩 주세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전주인이 이사를 하면서 놓고간 개였다.

  "원만하면 갖고 가시죠!"

  내가 필요 없다는 듯이 말했었다.

  "이사가는 곳이 연립인데... 기르고 싶어도 둘 곳이 없어서..."

  "그럼, 팔면 되잖않요?"

  "개 장사에게 팔면 죽일거 아녜요! 그럼, 죽어서 개고기를 먹는 보신탕에 갈테고..."

  "우리는 개가 크면 사료를 많이 먹어서 안 키우려고 합니다만..."

  그렇게 말을 했지만 나는 놓고 가면 키운다고 언급을 하였었다. 전에 사료가 없어서 집에서 한 번씩 주고가곤 했었다. 사료통에 들어 있던 사료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고 이들 주인들도 한 동안 집에 기거하지 않는 듯 싶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곳에 가서 이사를 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짐작을 하게 했었다.

  이곳은 크고 썰렁하여 집을 지키는 개가 있으면 그나마 낫설은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을 것이다. 개가 있는 곳은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앞이었다. 그러므로 큰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접근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2. 어제는 마침내 감시 카메라를 B라는 건물에 전원을 연결하였다. 전원선이 나와 있는 곳이 2층 거실에 있었으므로 내가 갖고 있던 감시 카메라 영상기에 연결을 시켰더니 4개의 코드 중에 2개는 연결이 되지 않았고 2개만 화면이 뜬다. 4체널 영상기를 구입해 놓고 설치를 하지 않고 갖고만 있었는데 마침 전 주인이 이사를 한 뒤에 벽에서 빠져나온 4개의 선을 찾아서 영상기에 끼웠던 것이다. 사실상 이곳은 건축 자재 판매소를 하던 곳으로서 감시 카메라가 4 곳이나 설치된 상태였지만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사용은 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아무래도 관리가 어려웠던 모양이다. 또한 법원에 경매가 신청되면서 복잡한 심경으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다.

  내가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 카메라를 이용하여 영상기를 연결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간단했지만 여러가지로 볼 때 외부에 설치하는 공임은 들지 않았으므로 무척 기뻤던 것이다. 이 B라는 건물 자체도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A라는 건물과 비교해 볼 때 전혀 다른 고급 주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모든 시설과 자재들이 고급스럽고 깔끔했다. 내가 고맙게 생각하는 모든 게 꿈만 같은 이유는 두 건물의 비교를 할 때 한 쪽은 돈이 들지 않은 허름한 저택인 반면 반때쪽은 모든 시설이 돈이 많이 들은 고급주택의 품위가 엿보였기 때문이다.


  방수, 방음, 내외장의 모든 게 극과 극을 이룬 것처럼 차이가 났다.

  아마도 아내가 르런 집의 외향을 보고 탐이 났을 테지만 사실상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비교해 볼 때 여러가지로 고급스럽고 품위가 있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봉을 잡은 것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과언은 아니었다. 


아마도 이곳에 살게 되면 늘 행복할 것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2층이 비워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이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겨울철의 보일러 비용이 비싸게 드는 한 가지 이유라고 할까? 한겨울에 이사를 하는 것도 조금은 불편할 것이고 월 50만원이나 들 것같은 LPG 가스 난방비가 걱정이었다. 


3. B 건물 지하실에서 기계로 탁구를 치는데 드라이버 기술을 사용하여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것을 본다. 이렇게 힘껏 치게 되는 멋진 드라이버 샷을 때리기까지 나는 꽤나 애를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알려 주지는 않는다. 내가 스스로 다른 사람이 치는 것을 보고 배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좋은 이유는 모든 컷트볼에 통한다는 점이었다. 커트로 들어오는 볼을 드라이버 샷으로 때리게 되면 그 자체를 무시하고 상대 코트로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갈 수 있었다. 푸시로 갖다 대주는 것은 그야마로 드라이버 기술로 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다를바 없었다.


  탁구에 있어서 기술도 물론 필요했지만 상대를 속이는 기술이 한편으로는 중요한 이유였다.


 날아오는 볼을 쳐다보면서 라켓을 기울인체 머리끝까지 강하면서 순간적인 동작으로 때리자, 놀라웁게도 포물선을 그리면서 반대편 코트에 꽂히곤 했다.

  '아, 이제 되었구나!'

  나는 드디어 탁구에 있어서 가장 멋인는 타구인 드라이버샷을 때릴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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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