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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탁구를 치면서... (어이없는 실책)

2016.02.04 09:51

文學 조회 수:185

1. 어제 탁구장에 가서 내겐 초면인 60대 쯤 보이는 남자분과 탁구를 치게 되었고 결과는 참담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회전볼에 약한 내 모습에 아연실색한 꼴이라고 할까? 

번번히 강한 스핀이 걸린 서비스 볼을 쳐내지 못한 체, 그로인하여 어이없는 스코어 차이로 지고 만다. 


어제 저녁 탁구 동호회에 가서 A 라는 사람과 탁구를 치면서 느낀 심정은 참담함이었다. 하지만 오전 중에 대전에서 냉장고가 배달이 왔을 때, 두 사람의 젊은 이들이 배달차를 타고 왔고 사다리차를 다시 대전에서 불렀으며 오는 시간까지 내가 탁구를 치자고 하여 선뜻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쳤을 때는 기운이 펄펄 났었다. 그래서 1:1 스코어 차를 보이다가 막판에 중간 정도는 정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면서 이기고 있었다. 그때 상대의 전화가 울렸다. 그리고 사다리차가 왔다고 하여 밖으로 나가게 된다.


냉장고가 너무 커서 계단으로 올릴 수 없다고 창문을 통하여 사다리차를 걸쳐 놓고 방으로 넣어야만 한다고 했다. 1톤 차량이 왔지만 냉장고를 넣는 건 그다지 문제될 게 없는 모양이다. 나는 수고하라고 해 놓고 돌아와서 기계 제작 일을 하였다. 그리고 아내가 남았던 것이다.

  냉장고는 아들이 산 것이고 그 전에 갖고온 소파와 식탁은 딸이 주문했었다. 


다시 탁구 얘기로 바꾸자면 아침에는 이겨서 무척 기분이 좋았었는데 저녁에는 형편없이 깨져서 묵사발이 된 기분이든다.

  

이상하게도 회전볼에 약한 경향이 있었다. 그것도 낮은 서비스 볼을 쳐내지 못하여 번번히 넷트에 걸렸으니까? 무엇보다 공격을 하지 못하여 수비를 하는 중에 적의 사격에 적중당한 느낌. 강한 회전볼을 푸시로 밀어 넣는 와중에 아무래도 깊이가 낮았던 모양. 또한 치는 와주에서도 드라이브가 먹히질 않다보니 정확한 타구감이 살아나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패닉상태.

어이없는 실책.

난관.

저질적인 플레이.

난공불락의 전진을 뚫을 수없는 낭패감.

전입가경.



2. 탁구를 치러 갔다온 뒤. J 건물 2층에서 부엌과 거실에 페인트 칠을 했다. 수성페인트로...


3. 자칫 잘목하다가는 기계를 2월에도 납품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든다.

  저녁에 잔업을 하여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탁구를 치러 가면서 돌아와서잔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어제는 벽지 페인트까지 칠하게 된 것이다.


4. 밤12시에 집에 돌아와서 잠자리를 펴고 자는데 오른팔이 쑤시고 전기가 오는 것처럼 저려서 뒤척거리다보니 잠이 오지 않았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좀 나았고 왼 쪽편으로 기울게 자려고 몸을 틀어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 잠들 수는 없었다. 등을 대고 반듯하게 자야만 잠이 왔었던 것이다. 낮에는 점심 식사 후에 1시간 가량 낮잠을 잤는데 전날 밤 1시가 넘도록 TV로 외국 영화 28~21번과 101~107 번 체널을 돌려 보면서 계속하여 보았던 것이다.

  아내가 잠 좀 자자고 성화를 했었고...


5. 대구 S.G 라는 곳에서 마지막 남은 220만원의 결제를 받지 못하여 곤궁한 처지였다. 아마도 일과 관련이 있는 민감한 상황(?)으로 1월에는 전혀 기계가 납품할 수 없는 처지였고 그로 인하여 3년 정도 연구한 기계의 잔금을 받아내기 위해 보름 전에 기계 A/S 를 해 주려고 찾아 갔다고 1월에 결제를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지만 역시 빈말이 되고 말았다.

  작년에도 명 절 전 날에 찾아가서 결제를 받기 위해 선물 공세까지 하지 않았던가!

  그런 상황에서 다시 기계를 맞추겠다는 저의가 무엇 때문인지...

  하진만 나는 계약을 하지 않을 작정이다.

  오히려 결제는 지금 만들고 있는 기계가 더 나았다.

신용이 없는 사람과의 거래는 고달픔의 연속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기계가 새로 연구되지 않았을 터.

  모두가 다른 세상사에서 그들만을 욕하고 싶은 의도는 아니다.

  단지 결제가 늦어지는 만큼 동반 자살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게 사실.

  지금으로서는 그들을 바라볼 희망조차 포기하여야만 할 처지였다.

  그래서 전화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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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