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험을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대전시내에서 노래방을 하는 아내의 친구 정선이라는 친구가 있다.
  그런데 3월 2일 저녁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정선이가 컴퓨터를 한 대 사달라고 하는데..."
  "컴퓨터? 전에 사준거는..."
  "전에 것은 집에서 쓰고 아들에게 줄건가 봐요!"

  예전에 내가 그 집에 컴퓨터를 사준적이 있었다.
   보험을 하면서 구입했다는 '삼성 센스 690' 노트북을 아내의 친구가 갖고 있었다. 그런데 나도 노트북 컴퓨터가 마침 고장이 나서 절실히 필요하던 때였으므로 그것을 내가 팔으라고 하였더니,
  "그럼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그러는데 컴퓨터가 한 대 사주고 갖고 가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좋아요! 그럼 50만원짜리 조립품 데스크탑 PC를 사드리지요!"하며 혼쾌히 승낙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전의 전자상가에서 그 가격의 조립용 PC를 사주웠었다. 대신 받는 노트북 컴퓨터인 '센스 690' 제품은 내게 전혀 맞지 않았다. 9핀의 씨리얼 포트가 달려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알면서도 일반 컴퓨터와 교환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두웠던가! 그것은 USB 포트로 9핀의  씨리얼 포트로 뽑아 낼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USB 포트로 씨리얼 포트를 만들 수는 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시리얼 포트를 '포트 1'로 연결시키면 한 번만 연결 시키면 그것으로 끝난다. 그런데 USB 포트로 연결할 경우에는 자꾸만 끊겼던 것이다. 아마도 프로그램이 그런 상태를 '포트 5'를 셋업을 시켜도 다시 '포트 1' 로 바꿔 버리고 인식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그러다보니 너무도 불편하였다. 아예 기계 A/S 를 다니면서 갖고 다니려고 했다가 낭패만 당하였으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기까지 고충은 형용키 어려웠었다. 연결을 하지 못하여 전전긍긍한 하여 전혀 사용하지 못하였고 그 뒤부터는 포기하기에 이른다. 
   '외부잭'을 구입하여 PLC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보면 이상하게 호환되지 않았다. 온라인 연결이 처음에만 되었을 뿐 두 번째는 끊겼으므로 포트 수정을 자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한 번 연결할 때마다 씨리얼 포트를 찾아 주워했으니...

  노트북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 노트북의 두 번의 결함이 드러났다.
  '미치고 환장하겠군!'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점차 화가 치밀었다.

  이 노트북을 최악의 삼성 제품이라고 악풀을 다는 데는 그 이유가 있었다. 대기업 삼성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 있었으니 그것은 배터리의 액이 흘러 나온다는데 있었다.  나 또한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을 향해 분노의 화살을 겨눌 정도로 악에 바쳤었다.
  17만원이라는 거금을 다시 투자하여 내장형 배터리를 구입하여야 했고 또한 그 배터리가 퍼런 액체를 쏱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장담을 듣지 못하였었다.
  "이거 또한 배터리 액이 흘러나올거 아닙니까?"
  "아니라고 장담 못합니다!"
  A/S 센터에서 새배터리를 구입하였고 액이 흘러나온 배터리를 들고 리풀을 하려고 하였을 때야 비로소 이 제품의 결함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삼선 센스 690요? 말도 마세요! 그건 전혀 리풀이 안됩니다 액이 흘러나오는 노트북 컴퓨터가 있습니까? 삼성이라는 대기업 제품에 그야말로 최악의 결함 제품이 되로 말았겠지요!"
  "그정도나!"
  나 또한 이런 기가막힌 현실에 직면하고서야 비로서 삼성 '센스 690' 노트북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 내용을 삼성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올린 적도 있었으므로 심각한 불만을 야기시켰던 것이다.  그 뒤, 외장형 배터리를 또다시 구입하여 연결하여 사용하다가 높은 전압으로 컴퓨터가 고장 나게 되었다. 그 뒤에 미련없이 완전히 폐기처분을 하고 난 뒤,  '센스 V10' 을 옥션에서 17만원으로 경매로 구입하게 된다. 연이어 세 대를 구입하였으며 지금은 서버 홈페이지(http://www.munhag.com) 도 이 노트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노트북 컴퓨터를 여러대 구입하다보니까 뒷면에 붙여 있는 '윈도우 XP' 인식번호가 쓰여져 있는 '레이블'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되었다. 네 대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인식번호 쓰여있는 레이블이 각각 붙여져 있었는데 하나만 '윈도우 ME' 였고 나머지는 '윈도우 XP'였기 때문이다. 특히 '윈도우 XP' 레이블 중에 한 개가 불량으로 인식할 수 없었고 나머지 두 개는 모두 인식이 되어서 그야말로 15만원씩 30만원을 번 것처럼 기뻤고 그것으로 현재의 노트북에 정품 '윈도우 XP'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었으니...

  "정선이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1년 재수를 하다가 이번에 대학생으로 입학하였지 않겠어요 우리 아들과 같은 1학년에 그런데 자취를 한다는 곳이 대구 상주인가 봐요"
  "대구?"
  "집하고 너무 멀어서... 컴퓨터가 하나 필요하고..."
  그렇게 아내가 내게 말하였으므로,
   '왜, 컴퓨터가 필요할까?' 했던 의문이 풀렸다.
   "그래 알았어!"
  그래서 옥션과 지마켓을 찾아 보다가 지마켓에서 적당한 컴퓨터를 모니터와 함께 3월 2일 구입하게 되었다.  컴퓨터의 가격과 모니터를 포함하니 548천원이 되었다. 그런데 하루만에 배달을 받아서 '윈도우 XP' 프로그램을 설치하였지만 복사본이다보니 정품에서 필요한 '서비스팩2' 가 필요하다는 문구와 함게 사운드카드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사실 내가 갖고 있는 컴퓨터는 여러 대였고 특히 노트북 컴퓨터는 '삼성 센스 V10' 으로 세 대나 되었으므로 정품 '윈도우 XP'을 갖고 있었다. 삼보 컴퓨터 전용과 노트북을 구입할 때 끼워서 판매한 것 두 개였다. 내가 갖고 있는 컴퓨터는 정품을 설치하였지만 조립품 PC 에는 정품이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복사 CD 를 설치하였던 것이다.
 


     '윈도우 XP' 는 복사본으로 컴퓨터에 설치를 하게되면 업그래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바이러스가 자주 걸리도 간혹 실행되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있기 마련이었다. 내가 우려했던 것은 종종 노트북 컴퓨터에 복사본으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9핀의 시리얼 포트가 잡히지 않았으므로 출자을 나가서 기계에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지 못한 경험이 지금까지 최악으로 괴롭혔던 젓이 있었다. 그 이유가 '윈도우 XP'  정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금까지도 떨쿨 수 없었다.
또한 인식이 잘 호환되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었으므로 나는 가급적이면 선호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정품을 사용하고저 노력하곤 하는데 그 가격이 15만원이 되다보니 선뜻 구매하지 못하였었다. 노트북 컴퓨터를 갖고 다니면서 기계 A/S 를 자주 다니는데 복사본으로 설치된 '윈도우 XP' 노트북은 씨리얼 포트로 온라인으로하여 기계와 노트북간에 프로그램을 다운하고 받게 하여야하는데 그 포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곤 했었다.

  새컴퓨터를 구입하고 난 뒤에 복사본으로 설치하자 사운드 카드가 인식하지 못한다는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고 다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정품 윈도우 CD 를 구입하여도 또 한가지 문제가 '30일 이내에 정품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이었다. 정품 인증은 레이블에 붙어 적혀 있었으므로 15만원을 주고 구입하게 되면 함께 구입하게 된다. 그런데 그 가격이 너무 비쌌으므로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 우선 윈도우 프로그램을 35,000 원을 주고, 레이불을 12,500원을 주고 옥션에서 별도로 구입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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