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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면서...

2016.03.03 22:33

文學 조회 수:68

오늘은 야간 작업을 해야 했으므로 체육관에 탁구를 치러가지 않았다. 대신 저녁식사 시간 전에 500미터 떨어진 J 건물로 토미(?)라는 개를 데리고 가서 뒷마당 한 쪽에 묶어 놓고 지하실을 내려갔다.

계단 옆에 있는 개집에는 진돗개 한 마리가 요란하게 짓어 대었다.

  "멍멍멍!"

  토미를 보고서는 계속 물어 뜯곤 해서 얼씬도 하지 못하여 먼 곳에 묶어 놓은 것이다.

  저쪽 집에 원래부터 키웠던 곰순이는 이웃의 B 라는 중학생 집에 분양을 시켰었다. 토미 때문이다. 두 마리의 개를 함께 키울 수 없어서다.


  탁구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

  펜홀더는 강한 드라이버로 라켓을  치기 위한 방식이라는 의미처럼 볼을 치면서 팔을 뻗어 올리게 되면 포물선을 그리면서 상대편 테이블에 꽂혔다.

  내가 팔을 길게 들어 올리는 방식에 이제는 허리와 무릎까지 동원하여 강한 타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일명 드라이버로 라켓을 치는 방식이었다.

왼 쪽으로 팔을 돌려서 치는 것을 백드라이버였는데 아직 그것까지는 익숙하지 않았다.


지하실에서 탁구 기계를 통하여 혼자서 드라이버를 익히게 되는데 연습에서는 잘 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그렇지 못하였는데 드라이버로 라켓을 치게 되면 번번히 테이블을 벗어나거나 넷트에 걸리곤 했었다. 회전이 되어 넘어오는 볼을 라켓으로 때려줄 때 강약이 약하던가 방법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번번히 볼이 원하는 대로 나가지 않고 괘도를 벗어나게 되었었다.


  수없이 반복하여 백드라이버를 연습한다. 백드라이브로 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아직도 한참 더 연습 기간이 필요할 듯싶다.

  "찰칵... 탁!, 찰각... 탁!, 찰칵...탁!"

  기계에서 뱉어 내듯이 반복적인 찰칵 거리는 소리. 마치 총에서 실탄이 장전되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그 뒤에 뱉어 내기라도 하듯이 흰 탁구 공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오늘 애니퐁 탁구 기계를 탁구대에 오랫만에 설치해 놓고 치게 된 것이 실로 2주만이었다.

  자주 와 보지 못한 건 칠 시간이 없어서다. 그렇지만 오늘은 모처럼만에 기계 앞에서 애인을 바라보듯이 튀어 오르는 공을 강한 리시브로 쳤다. 기계와 연습하는 것을 나는 레슨을 받지 않기 위한 대체법이라고 여겨왔었다. 반복적인 동작으로 계속하여 공이 튀어 나오면 그것을 몸 동작을 취하면서 라켓으로 때리는데 이때 내가 취한 동작 중에 정확하게 구사하게 된 상태를 연구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타법. 팔을 들어 올리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내게 친 공이 공이 머물러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강한 신체적인 반동으로 힘껏 내리치게 된다.

  옴 몸에 힘이 탁구볼 하나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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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