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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요일이었지만 출근을 해서 작업을 하는데 아내는 예식장이 있다고 오전에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도 오전 중에는 작업을 하지 못하고 오후부터 기계 다위를 맞춰 나갔다.


오늘은 일요일 이여서 체육관에는 달랑 대 여섯 사람이 나왔는데 그 중에 미쎄스 최 씨가 눈에 띄인다. 그리고 나이가 지극한 예의 박 씨 아주머니, 그 외 박 삼식 씨, 오 영자 씨 그 밖에 꺽달이 강 장호 등 모두 다섯 사람이었다. 


  '내가 얼마나 시간에 쫒겨 사는가!' 하는  점이 부각되었다.


  이들은 모두 오늘 쉬었을 텐데 나는 일을 하다가 왔기 때문이다.


  뒤 늦게 회장이 와서 내게 말했다.

  "어제 정모에 참여하지 않았네요?"

  "예!"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내게 말했는데 여러가지 사실들에 대하여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는가 하는 점과 그것을 원망하고 있었다는 내게 이번에 리그전에 참여하는 문제를 피력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단순히 재미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참여한다고 했고 그는 정기모임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밴드(스마트 폰으로 클럽을 관리하게 하는 앱)에 들어 있지 않고 그곳에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거절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실상 그의 안중에도 없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므로 사실상 이런 관점에서 사람을 상대하는데 정보에 부족하였다는 점을 관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모름쇠로 일관하는 것 자체가 도저히 그의 입장에서는 용납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나는 밖으로 나가서 조용히 얘기하자는 회장의 제의를 듣고 오늘은 탁구를 치러 온 것이 아닌 술을 먹고 모임에 갔다오면서 이곳에 잠시 들린 회장과 단도직입적으로 모든 사항을 줏어 듣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내 상황을 설명함으로서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리그전은 각 클럽 대항전이고 그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세 사람이 함께 한 팀으로 구성하는데 빠지게 되면 두 사람이 참여할 수 없게 되면 그로 인해서 클럽에서도 다음에 출전권을 발탈 당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말을 듣고는 나는 그럼 참여하지 않겠다는 사실로 방향을 전환하기에 이른다.

  왜냐하면 나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였고 언제 기계 A/S 를 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매달 세 째 주 목요일에 클럽 대항 리그전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못한다고 했더니 그럼 안 되겠다고 회장이 잘라 말했다. 아니 그렇게 중요한 자리에 내가 꼭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를 갖기에 이르렀다는 표현이 맞았다.


동호회 회장이 첫 째주 토요일은 정모.

셋 째주 목요일은 옥천군 동호회 리그전이 있는 날이다.


그런데 나는 혼자서 겉돌고 있지 않은가! 그 누구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이것은 정말로 지금까지 내가 탁구를 치러 체육관에 나오게 되면서 그동안 쌓아 왔던 공든탑이 일시에 무너지는 결과처럼 비참한 심정을 낳았다. 나는 차곡차곡 올라가서 선수처럼 되어 시합을 갖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곳 옥천군에서조차 탁구 경기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탁구 선수의 심적인 내면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까울 노릇이었다.

  그렇지만 어쩌냐? 내 직업이 장인요인으로 리그전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못을 박게 되었는데...

  수긍하는 도리 밖에는 없었다. 적어도 시합에는 나가지 않더라도 그렇게 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었기에 지금으로서는 내 직업적인 활동에 침해를 받아가면서까지 탁구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았다.


  이로써 내가 얼마나 탁구 동호회에 관하여 위치가 불편하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처음 이곳에 불쑥 들어 서서 탁구대에서 서로 경기를 하는 것처럼 탁구볼을 교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였는지 낫선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리고 지금 또 다시 그런 심적인 느낌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전략적으로 탁구 실력을 키워서 이곳에서 잘 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판명될 때까지 오르고 싶었었다.

비록 좌절을 쓴 맛을 일찌감치 맛보았지만 실력으로 견주는 것이 아닌 참여하는 사람을 우선 순위로 잡는 회장의 방침에 그만 두 손을 들었다는 편이 맞았다.

  그는 단체 생활에 끼일 수 없는 나보다 자신이 잘 맞는 다른 사람을 원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리그전에 나갈 수 있는 티켓을 내 주는 게 당연하다고 역설했던 것이다.

  나는 여전이 이곳에서 바람이었고 외부인이었으며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술 없다는 사실에 깊이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는 나는 무능했던가! 정보에 밝지 않다는 사실. 그것은 밴드라는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음으로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내가 그동안 추구해 왔던 모든 가치관이 시대적이지 못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결과를 초해하게 되었다고 본다. 그로 인해서 나는 이들에게서 전혀 속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었다. 스마트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렇게 비쳐지고 인신될 수 있는 사실에 깊이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추구하는 내 세계가 있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며 가급적이면 컴퓨터를 활용한다고 생각을 다짐해 왔었다. 그것은 내가 그만큼 스마트폰보다 노트북 컴퓨터로 사용을 많이한다는 뜻이었다. 스마트 폰의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기 보다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해 왔었다. 그것이 지금의 내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었고 무엇으로도 따질 수 없는 높은 문학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고 여겨 왔었다.

지금도 나는 스마트폰을 갖고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 적은 화면에 작은 글씨 그리고 손가락의 놀림으로 옆의 크로스바를 움직여서 글씨를 읽어야만 한다는 점을 싫어한다. 나는 지금까지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노트북 컴퓨터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글을 쓰는 점을 무엇보다 늘 생활화하기 위해서라고 급구 부인한다.


  그러다보니 밴드, '카톡'의 경우 아내의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컴퓨터 버전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다시 '밴드'에 가입하라고 회장이 주장하는 사유가 무엇보다 정보를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임에 관한 전반적인 사유를 전달 받을 수 있다고 강요하면서 내게 이용하라고 하였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내게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아내의 스마트 폰에는 <밴드 앱>이 설치 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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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