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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0. 신이 내 손에 내려오다.


    사실상 다목적실은 탁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탁구대도 여섯 개 정도 놓고 쳐야 맞았지만 두 개를 더 놓으면 비좁았다. 서로 간격이 좁다보니 옆 사람과 부딪히게 되고 등 뒤로 충돌할 정도로 였다. 심하게 부딪히면 부상을 입게 되는 수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급적이면 조심하여 탁구를 쳤고 부딪히지 않게 공이 포기하고 팔을 뻗지 않게 된다. 이런 실수를 연발하는 건 그만큼 간격이 비좁다는 사실을 통감할 수 밖에 없었다. 

  변변한 탁구장조차 없는 현실.

  다목적실도 필요에 의해서 내줘야 하는 데 가령 에어로빅, 요가 등이 같은 교실에서 중복될 경우에는 이 곳의 주인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을 내 주게 되는 모양이다. 복도의 다른 끝에서 교실도 없이 에어로빅을 하던 상황이었지만 교실을 달라고 했던 모양이다. 다목적실을 제공하고 탁구는 본관에서 그날에는 치게 되었는데...


  그나마 다목적실도 절반은 뺏기게 된 것이다.


  손목, 손가락, 발이 아파왔다.

  몸을 돌리자 쥐가 다리 허벅지 쪽에서 일어 났다. 근육이 뭉쳐 있어서 손으로 만져 보니 딱딱하게 굳어 왔다. 다시 반듯하게 누워서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봄이 온 것처럼 만물이 소생하는 풀 숲을 걸어 가는 중에 하늘에서 솜털이 떨어져 내렸다. 하얀 솜털은 하늘 거리며 높은 곳에서 줄기차게 내려 오기 시작하는데 바라보니 모두 자신에게 몰려 드는 게 아닌가!

  봄 빛에 내리는 눈발이 참으로 새하얗다고 말하려는데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눈발이 모두 자신의 몸에서 달라 붙었다. 특히 오른 팔굽에 내린 눈이 손목부터 시작하여 어깨 죽지 위해 포근히 감싸주는 것이었다.

  눈 위에 선녀가 나타났다. 요정처럼 어깨죽지에 날개가 있는 게 아닌 몸과 깃털에서부터 모든 게 눈처럼 가벼워 보인다.

  내 눈에 그 선녀가 눈처럼 반짝거렸는데, 무언가 속삭이는 것처럼 입술을 계속 놀리더니 이윽고 가까이 다가서자 그 소리가 들렸다.

  ㅇㅇㅇ님, 탁구를 치면서 느낀 게 무엇인지요!

  탁구볼을 수없이 다루면서 이제는 그 볼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해 드리지요!

  손을 뻗어서 나를 만져 보시면 왜 그런지 알 것입니다.

  그러더니 내가 손을 들어 선녀를 만지려 하자 살그머니 하늘을 날아서 다른 곳으로 착지를 하듯이 내려 안는다.

  탁구공을 끌어 안고 치세요!

  마치 지금의 나처럼 탁구공은 당신 손에서 몸추웠다가 다시 날아 오를 것입니다.

  저를 안고 있을 때와 같이 이제는 ㅇㅇ님에게 그런 능력을 주겠으니 시간을 멈추는 것처럼 허공 위에서 볼이 떠서 잠시 동안 머무는 동안 에 계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이 그 찰라에 어떤 각도로 날아 가도록 할 것이며 그리고 그 손으로 방향을 가르키면서 때려 보세요!

  정확하게 그 지점으로 날아갈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런 능력이 당신에게 깃들었으므로 마음껏 불리울 것입니다.

  신의 손이라고...

  사람들이 당신을 향해 그렇게 부르면 잠시 제게 사랑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아, 그럼, 되는거요!

  예, 당신은 신의 손이 된 거고요!


  그리고는 꿈에서 깨어 났는데 이상하게도 생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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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