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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리그전에서 내가 진 이유

2016.03.26 00:11

文學 조회 수: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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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에서 온 60대 쯤 되어 보이는 남성분과 두 번째 시합을 하게 되었다.

첫 번때는 여.O.S 씨였는데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조금씩 손의 감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마치 광중이 많은 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전에 우선 모여 있는 군중들의 시선으로 집중되어 있을 때처럼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경기가 펼쳐 지고 있었지만 왜 유독 나만 떨리는 것일까?

  그러다보니 경기를 제대로 펼칠 수 없었다. 라켓으로 공을 때렸는데 정확하게 상대편 테이블로 맞고 가지 않고 벗어나던가 네트에 걸리곤 했다. 그리고 상대편이 받아치는 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의 요인이 되고 말았다.


 그에 비한다면 그 사람의 다음 상대들은 A 와 B 였는데 우리 클럽 여성분으로 경기에서 그 남자분을 이기는 것이 아닌가!

  여기서 내가 경험부족으로 너무 떨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자신감이 있게 대처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떨려서 손이 잘 뻗지 못했던 것이다.



  본관 건물은 가로 50미터 세로가 80미터쯤 되어 보이는 직사각형 형태였다. 그 위에 관중석이 3면으로 둘러 쌓였고 중앙 쪽은 무대를 구성하기 위한 높은 단으로 1미터 쯤 높았다. 이곳이 체육관에서 가장 중앙이었다. 이곳을 정면으로 본다면 나무 바닥으로 구성된 바닥은 노란색의 장식용 나무결 무늬가 그 윤기를 드러내었다. 천정은 원형 파이프를 두 겹으로 이어 붙여서 그 사이에 지그재그로 대각선으로 용접을 하였는데 지붕을 천막으로 덮지 않고 조립식 철판으로 얹혀 놓은 것같았다. 황토색으로 칠해진 천정의 색을 바닥과 맞춰 놓은 것처럼 일치했다. 그리고 두 줄로 천정 양쪽편으로 늘어선 눈부신 조명이 원형으로 빛났지만 바닥은 그다지 밝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천정이 너무 높아서 아래까지 빛이 내려오지 않는 것처럼 약간의 그늘에서도 조명이 없는 곳으로 가면 빛이 차단되었다.

  하지만 탁구대로 조명을 따라 양쪽으로 두 둘이 늘어 서 있었는데 한 줄에 열 대 정도의 탁구대가 놓여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의자와 스코어를 넘길 수 있는 심판석을 두웠다. 


  나는 입구 중앙의 연단에서 볼 때 왼 쪽편에서 네 번째 테이블에서 호명되어 나가게 된다.

  그리고 경기는 명단이 적인 대진표대로 세 사람씩 한 조가 되어 경기를 치루는 것이었다. 


 마치 오페라, 극장 같은 형태. 그렇지만 중앙에는 의자가 아닌 운동 경기를 벌일 수 있는 마룻 바닥이었다. 그 뒤에 바퀴가 달린 탁구대를 끌고 와서 나란히 줄을 맞춰서 설치하였고 중앙은 공이 반대쪽으로 넘어가지 않게 차단막이 쳐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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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