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리그전

2016.03.28 09:05

文學 조회 수:180

sample20.JPG



 본관 건물은 가로 50미터 세로가 80미터쯤 되어 보이는 직사각형 형태였다. 그 위에 관중석이 3면으로 둘러 쌓였고 중앙 쪽은 무대를 구성하기 위한 높은 단으로 1미터 쯤 높았다. 이곳이 체육관에서 가장 중앙의 본관이었다.
  정면에는 무대 시설이 1미터 높이로 단을 이룬 체, 영화관의 무대처럼 안 쪽으로 들어간 형태. 즉, 흰 벽면 위에 영사기로 비치면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스크린만 달렴 영화관이었고 연단을 설치하면 강의장, 무대만 꾸미면 연극, 음악 콩크르 등이  열리면 오페라하우스, 농구 경기, 탁구경기, 배드맨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사용하는 옥천군의 체육관이었다. 하지만 바닥을 자세히 보면 번들거리는 프라스틱 인조 형태의 바닥이었고 천정은 파이프 골조가 드러난 허술한 상태였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설이 부족해서는 아니었다.
  어딘지 모르게 값싼티가 난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옥천의 체육시설이 대 도시에 비해서 조악하고 형편이 없다는 뜻이었다. 그만큼 그 사용 목적에 맞는 체육시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난이한 규모. 그러다보니 체육관이 더 필요했고 다른 곳에 두 번째의 체육관이 다시 증설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곳에서도 중복된 운동으로 탁구실조차 별도로 마련하지 못하여 다목적실로 다른 운동과 병행하여 사용하다보니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었다.

  탁구를 치러 오는 동호회원들은 전과 다르게 변한 환경에 놀라서 발걸음을 돌리기 일쑤였다. 그런 불편한 상황에서도 동호인들은 굽히지 않고 탁구를 여전히 치러 나왔는데 그건 중독성과도 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일상이 되어 왔었다.
  그 누가 고의적으로 끊을 수 없을 정도로 탁구에 대한 열의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체육관 본관 건물과 다목적실의 상관 관계. 그것은 규모가 작은 탁구장을 연상키켰다. 왜냐하면 보통의 경우에는 다목적실에서 탁구를 쳤고 경기가 열릴 때는 본관에서 탁구대를 옮겨서 칠 수 있다는 장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곳에 탁구대를 옮기는 것과 함께 여러가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우선 너무 넓어서 탁구볼이 흘리게 되면 줏으러 다니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치고 밤에 잘 때는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었다. 불행하게도 탁구 동호회원 들에게 불편한 점은 자신들 전용의 탁구장이 전무한 데 따른 고정적인 탁구대를 설치할 수 있는 실내였다.
  탁구를 치고 나갈 때 다음에 있을 운동 경기를 할 수 있게 탁구대를 접어서 옮겨 놓아야하는 불편함을 고려해보면 무척 구미가 당기는 일이었다.

  이 철옹성 같은 체육관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복합된 운동 활동에 관해서 어떻게 준비되고 실행되는지에 대해서는 군 체육담당 관계자가 일선에서 땜방 식으로 결정한 사항이었지만 그 내용에 따라서 널뛰기 마냥 뛰어 다니고 후려 치면 맞는 것이 능사였으니 그야말로 탁구 동호회원들은 불만이 한 두 가지가 아닐 법도 한데 잘들 참고 지냈다.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 고 했던가!
  결국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옥천 탁구 동호에 리그전이 열리게 되는 행사장에서 다시금 참가하는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다.

  이 운동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맨 마루 바닥으로 가로 80미터 세로 50미터 정도 되는 길죽한 직사각형 형태의 넓은 빈 공간이다.
  이곳에 두 줄로 바닥이 파란색의 탁구대가 연이어 10대 정도 놓여 졌다. 두 줄로 늘어선 탁구대 중앙에는 이동용 바퀴가 달린 폭이 1미터 쯤 되는 팬스가 울타리처럼 막고 있었다. 여러 선수들이 경기를 벌이는 시합장으로 된 것이다.

  서쪽 편으로 무대가 있는 정면을 재외한 3면은 모두 2층 높이에 관중석이었는데 층층이 단을 이루면서 의자가 놓여 있었다. 
 

  탁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마친 상태.

  내가 리그전이 열리는 체육관 본관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7시였다.
  오후 7시에 맞춰서 도착은 했지만 사람들은 아직 많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경기는 하지 않고 준비만 하는 상황이었다. 탁구대로 이빨 빠진 것처럼 양 쪽 줄에서 중간 부분이 한 곳씩 없었고 탁구대에 책상, 의자 점수판(스코어보도기)등을 탁구대마다 한 대씩 준비해 놓아야만 했다. 그것이 심판석이었으므로 다목적실의 서쪽 방향 끝에 놓여 있는 창고에서 날라다 놓게 되었다.

  "우리 클럽이 당번이여서 좀 일찍 와서 준비를 해 주세요!"

  회장이 밴드에 그렇게 설명문을 써 놓았었다. 클럽 사람들은 여기저기에서 서로 짐을 날라서 본관 건물로 옮겼고 나고 책상, 의자, 점수판, 아지막 남은 두대의 탁구대(한 대당 두 대가 가로 놓이게 되므로 무도 네 대)를 빈 자리에 갖다 넣었다.

  낮에 다목적실에서 필요에 의하여 사용했던 게 분명했다. 레슨용과 탁구공 투척 기계로 다목적실의 서쪽 모서리 부분에 항상 놓여 있던 것이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는 동안에도 몇 사람은 탁구대에서 탁구를 쳤는데 같은 클럽 사람들도 끼어 있었다. 그들은 남 쪽 편에 위치한 10대 정도로 줄을 맞춰 놓여 있는 탁구대 중 동 쪽에서부터 두 번째 테이블에서 복식으로 치는 중이었거고 어쨌튼 우리 팀 사람이었으므로 내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렇지만 준비 당번이라는 회장의 말도 때론 소용이 없는 동호회원 사람들.


  여러 사람들이 함께 탁구를 치러 와서 즐기는 자리가 어쩌면 각자의 직업적인 생활에서 돌아와 이곳에 모여 있게 되므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었다. 리그전이 열리기 전에 연습을 해 두겠다는 조금은 그럴 듯한 구실.

  우리가 당번이라고 회장은 일찍 나오도록 종용했지만 연습이 부족했던 만큼 더 일찍부터 나와서 당번 역활을 했고 연습 경기를 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어쨌튼 심부름에 열중인 나머지 사람등은 경기가 있기 전에 부지런히 부자재를 다목적실에서 본관 건물로 옮겨 놓았다. 그 점이 주지되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상, 스코어를 넘기는 점수판, 의자, 탁구대, 팬스 등을 더 다목적실에서 본관 건물로 옮겨 놓으면서 선량한 사람들과 서로 마주보기도 하면서 복도, 입구, 좁은 옆문의 통로를 따라 엇갈려서 움직였는데 그 중에 눈은 사람들간에는 웃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것을 나이스 회원들이 옮기기 위해 나섰고 나도 짐을 들고 다녔다. 한편에서는 탁구대가 설치된 곳에서 연습을 하는 모습이 띄였는데 그들은 이쪽에서 짐을 옮기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탁구대 옆으로 책상과 의자를 한 개씩 분배를 하여 심판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책상 위에는 점수판을 놀았다. 중간에 빈 탁구대하 놓일 자리는 다목적실에서 레슨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자동 기계가 설치된 것을 빼내다가 옮겨서 모두 준비가 끝나게 되자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입장을 하여 백 여명에 이르게 된다.

이곳을 정면으로 본다면 나무 바닥으로 구성된 바닥은 노란색의 장식용 나무결 무늬가 그 윤기를 드러내었다. 천정은 원형 파이프를 두 겹으로 이어 붙여서 그 사이에 지그재그로 대각선으로 용접을 하였는데 지붕을 천막으로 덮지 않고 조립식 철판으로 얹혀 놓은 것같았다. 황토색으로 칠해진 천정의 색을 바닥과 맞춰 놓은 것처럼 일치했다. 그리고 두 줄로 천정 양쪽편으로 늘어선 눈부신 조명이 원형으로 빛났지만 바닥은 그다지 밝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천정이 너무 높아서 아래까지 빛이 내려오지 않는 것처럼 약간의 그늘에서도 조명이 없는 곳으로 가면 빛이 차단되었다.

  하지만 탁구대로 조명을 따라 양쪽으로 두 둘이 늘어 서 있었는데 한 줄에 열 대 정도의 탁구대가 놓여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의자와 스코어를 넘길 수 있는 심판석을 두웠다.


  나는 이곳에서 점수판을 처음 보았다. 그러다보니 경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심판을 보면서 넘기는 것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심판의 자격이 없지만 서로 싸우지 않고 무난하게 넘어 갔다. 당황스러운 건 이럴 경우 심판으로 의자에 앉아서 책상 위(점수대가 없는 경우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점수판)의 점수 판을 바람이 서로 바뀌어서 칠 경우 다시 돌려서 점수기를 조정하는 것도 알지 못하여 당황했었다. 가령 왼 쪽, 오른 쪽에서 치던 사람이 한 게임을 끝내고 자리를 바꾸게 되면 점수판도 1:0  이라는 중앙의 스코어 판을 바꿔 주워야만 햇갈리지(다른말로 교체) 않았는데 그대로 두는 경우였다.

  연습을 할 때는 말로 소리쳤던 상황이었지만 스코어판으로 심판을 볼 때는 그게 달랐다. 그런데 당황을 하여 점수판을 넘기지 않고 까먹었고 자리를 서로 바꿔치게 되는 경우도 점수판을 그대로 두웠었다. 

  "이 것 넘여야 해요!"

다른 중간 사람들. 내가 속한 포도부의 경우 여성분들이 유난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오래된 사람들로서 자주 이런 리그전을 점하였고 경험이 많았으므로 내가 우물쭈물하자 A 라는 여성분이 중간에 나서기도 했다. 탁구대마다 호명된 팀들이 경기를 벌였으며 모두 합칠 경우 여섯명이었다. 그 들 중에 한 사람씩 심판석에서 심판을 보게 되는 것이다. 다른 탁구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중앙의 경기 관리를 하는 사람이 리그전 명단을 갖고 나와 탁구대마다 경기를 할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시합을 벌이게 하였고 여섯명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책상 위에 놓고 가면서 볼펜으로 동그라미와 엑스표를 쳐가면서 구분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두 두 사람씩 경기를 하였으며 도합 두 번의 경기중에 승패가 판가름 나서 그 조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나는 A 라는 여성분과 경기를 해서 이겼지만 B 라는 남성분는 졌다. 그러므로 세 사람이 합계를 내게 되고 결국에는 한 사람만 올라 가게 되는 것이다. 내가 C 라고 가정을 할 때,


 

 C

 A

 -

 b

 c

 B

 b

 -

 b 

 C

 c

 b

 -


  위의 표처럼 내가 A 라는 사람과는 이겼지만 B 라는 사람에게는 졌기 때문에 중앙에 있는 B 가 양쪽 사람에게 이겼으므로 사방이 모두 B가 표시 된 것이다.  이렇게 적는 난에 기록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미숙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8년 올 해 목표는? 文學 2018.03.29 116
공지 생활 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3) [3] 文學 2016.05.19 462
공지 책을 출간하는 방법 文學 2016.04.27 406
공지 '탁구를 치면서...'에 관한 탈고 방법 文學 2016.04.18 575
공지 3월 리그전 결과와 명단 (비밀글) [14] 文學 2016.03.25 1
177 '옥천 조폐창' 매각 골머리 2000. 5.24 secret 文學 2016.04.25 0
176 옥천조폐창 예정가 240억원에 '공매' 2000.8.28 옥천신문 secret 文學 2016.04.25 0
175 옥천 조폐창 매각 철회 1999.12.14 secret 文學 2016.04.25 0
174 서두 부분 기술 secret 文學 2016.04.25 0
173 실망에 대한 견해 secret 文學 2016.04.25 0
172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 secret 文學 2016.04.24 0
171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2-3) 文學 2016.04.24 61
170 두 번째 리그전. 마전으로 천막 중고 기계 판매 secret 文學 2016.04.24 1
169 비밀글이 많아 지는 이유 [2] 文學 2016.04.24 37
168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2-2) 文學 2016.04.24 109
167 4월 20일 밴드에서... ///후반부시작/// 文學 2016.04.24 47
166 세 개의 글///3끝/// [1] secret 文學 2016.04.24 0
165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2) 文學 2016.04.24 47
164 실력이 없으면 외면 당하기 마련이다. 文學 2016.04.24 124
163 어제의 경우 리그전의 기분이 반감되었다. 文學 2016.04.24 76
162 탁구실에서 국환한다. (후미부분 장식) 文學 2016.04.21 72
161 쪽지로 적어 놓았던 글 文學 2016.04.21 131
160 아들과의 경기에서 나는 서브볼에 무너졌었다. 文學 2016.04.20 109
159 탁구를 치러 가면서... 가장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1] 文學 2016.04.20 90
158 p580 노트북에서... 文學 2016.04.20 52
157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1) [1] 文學 2016.04.20 66
156 승패의 득실 文學 2016.04.19 240
155 '탁구를 치면서...'에 관한 탈고 방법 文學 2016.04.18 575
154 4월 리그전 참가 명단 secret 文學 2016.04.18 0
153 김포 출장 20160418 secret 文學 2016.04.18 0
152 리그전 공고 secret 文學 2016.04.18 0
151 그 여자의 등장 secret 文學 2016.04.18 0
150 밴드에서 (4) secret 文學 2016.04.18 0
149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1) 文學 2016.04.18 62
148 환경의 변화 (3) file 文學 2016.04.17 106
147 탁구볼의 회전과 승패 文學 2016.04.17 141
146 여성분에 관한 생각 [4] secret 文學 2016.04.17 0
145 어제 탁구를 치러 갔다 오면서....///3/// file 文學 2016.04.15 229
144 탁구 레슨을 받아야 할까? ///2끝/// file 文學 2016.04.13 325
143 아들과의 탁구 경기에서 얻은 교훈 文學 2016.04.13 83
142 월요일에는 탁구치러 가기가 싫다. 文學 2016.04.11 43
141 탁구 동호회 순위에 대한 고찰 文學 2016.04.10 254
140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30) [1] file 文學 2016.04.09 224
139 포핸드 드라이버 文學 2016.04.09 44
138 감기 증상 文學 2016.04.09 37
137 탁구의 기본기 file 文學 2016.04.09 182
136 탁구를 치러 가면서... file 文學 2016.04.09 167
135 모든 경기를 실전처럼 여기자! 文學 2016.04.06 50
134 코 감기가 심한 가운데 처음으로 정모에 참석하면서... 文學 2016.04.05 53
133 오른 손이 너무 아프다. [1] 文學 2016.04.01 218
132 수정분 文學 2016.03.29 241
131 탁구 동호회 밴드 탈퇴에 대하여... (3) [1] 文學 2016.03.28 169
» 리그전 file 文學 2016.03.28 180
129 탁구 동호회 밴드 탈퇴에 대하여... (2) [1] 文學 2016.03.28 269
128 탁구 동호회 밴드 탈퇴에 대하여... [1] 文學 2016.03.28 410
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